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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 얀센 후기, 코로나 예방접종 후 체온 및 상태 변화 체크 (1~3일차)

오늘, 군 관련자들에게 제공되는 얀센 백신을 맞았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맞고 집단면역에 기여하고 싶어서 첫 번째 날에 맞기로 했습니다. 예약한 병원에 갔더니 민방위 훈련이라도 온 것처럼 비슷한 또래의 남성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접종 과정은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1. 가장 먼저 접종 예약자임을 확인했습니다. 신분증이 꼭 필요해요. 2. 간호사와 문진표를 작성했습니다. 본인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자필서명을 써야 합니다. 3. 접수가 끝나면 잠시 기다렸다가, 진료실에 들어가서 의사에게 간단히 설명을 듣습니다. 4. 상담은 얀센 백신의 부작용에 관한 안내사항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5. 코로나 증상이 있나 확인하는 것인지, 기관지와 귀를 체크했습니다. 6. 진료를 마치고 주사실로 이동해 얀센 백신을 접..

울산 드라이브 코스 추천, 간절곶 나들이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는 직업 특성 상, 종종 길을 돌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에요.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는 날이라면, 심지어 날씨가지 끝내준다면 어디든 찾아서 산책하는 걸 즐기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울산의 간절곶이라는 곳이었어요. 집에서 상당히 멀리 있는 곳임에도 자주 찾습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뜻이죠. 간절곶은 울산 주민에게도 상당히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드넓은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거닐 수도 있으며, 멋진 건물과 조형물 등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피크닉을 나온 이들로 간절곶 일대가 상당히 북적거립니다. 해돋이 감상 시즌인 연말연시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나라 육..

남해 맛집 당케슈니첼, 유럽 가정식을 독일마을에서 맛보자

2년 전에 다녀온 오스트리아 여행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거의 마지막 해외여행이었거든요. 우리의 즐거움의 80% 이상은 아마도 맥주였겠지만,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요리인 슈니첼에 맥주를 곁들이는 건 정말이지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오스트리아가 그리울 수밖에 없는 이유예요. 그렇게 오스트리아를 그리워하는 중, 경상남도 남해에 유럽 가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당케슈니첼이라니. 슈니첼과 맥주 한 잔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찾아갔습니다. 당케슈니첼에서는 슈니첼은 물론, 슈니첼 브뢰첸, 케제슈페츨레, 무쉘토프, 카바노치 그리고 굴라쉬 등을 판매합니다. 사이드로 소시지와 샐러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에델바이스 생맥주와 슈티글 병맥주도 함께 취급하고 있..

WWDC 2021 키노트 정리, 애플 신제품 발표, 새로워진 것들은? (WWDC21)

방금 전에 WWDC 21(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키노트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었는지, OS 및 시스템에 따른 새로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개발자와 관련된 내용은 제외하였습니다. 신제품 발표는 없었습니다. # iOS15 [페이스타임(Face Time)]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마 줌으로 대표되는 화상회의 시스템의 발달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네요. 페이스타임 화면에서 다양한 이펙트를 새롭게 볼 수 있게 되었고, 화면 배치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주변 노이즈를 줄여주는, 일종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페이스타임에서 인물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경 블러 처리가 가능해졌어요. 페이스타임 링크가 생겨서, 함께 대화할 사람들과 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룹 콜 기능이 강..

IT News 2021.06.08

비접촉체온계 추천 휴비딕 써모파인더 에스(HFS-900)

요즘 비접촉체온계를 쓸 일이 많아지고 있죠. 꼭 코로나19 때문은 아닐 겁니다. 집에서 어린아이를 보는 부모님의 경우에도, 환자를 간호하는 경우에도 비접촉체온계 하나쯤은 있는 게 좋기도 하니까요. 최근에 휴비딕의 비접촉체온계 써모파인더 에스(HFS-900)을 구매했습니다. 곧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처음에 체온계를 찾았을 때는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습니다. 그러나 휴비딕 비접촉체온계 써모파인더 에스(HFS-900)는 5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꽤 괜찮은 성능을 보이는 듯하여 선택하게 되었어요. 체온 측정 기능과 일반 사물 온도 측정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면서, 동시에 기록 기능까지 있었거든요. 구성물은 비접촉체온계 본품과 커버, AAA 배터리 2개, 사용설명서 등으..

제주도 가볼만한곳 본태박물관, 쿠사마 야요이 작품 속에서 인생샷을!

한라산 서부 중산간, 조용하기만 한 곳에 독특한 건축물이 하나 있습니다. 본태박물관이라는 곳이에요. 인류 본래의 아름다움을 모아 소개한다는 의미를 지닌 이곳에서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 미술, 그리고 쿠사마 야요이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고 보니, 안도 다다오가 제주의 현대 건축물에 남긴 족적은 꽤 큼직하네요. 본태박물관은 자연과 현대 콘크리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건물 바깥에서는 푸른 하늘, 초록빛 숲과 함께 어우러지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을 누릴 수 있고, 각 전시실에서는 색다르면서도 유니크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1관은 전통공예 작품을, 제2관은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합니다. 제3관은 일본의 설치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전용관이고, 제4관은 우리..

코로나 자가검진키트 휴마시스 직접 체험했더니

이제 쉽게 코로나19 자가 검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인에게 코로나 자가검진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했거든요. 여러 제조사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건 휴마시스의 제품이더라고요. 저도 이 제품을 구매해서 한 번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마트에서도 팔고, 쿠팡에서도 파는 제품입니다. 휴마시스는 체외진단기 전문 생산 업체입니다. 임신 테스트기, 배란 테스트기를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해요. 이번에 코로나 자가검진키트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제품명은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라는 제품입니다. 1개입 제품이 있고, 2개입 제품이 있는데, 2개입 제품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합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일회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전에 제품 구성..

초등학교 체험학습 추천, 충북 음성 한독의약박물관

독일의 대형 제약회사 훽스트의 건물 앞에 웬 낯선 동양인 한 명이 주저앉은 채 입구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며칠 동안이나 말이죠. 그냥 무시해버리려고 했던 훽스트 측에서는 결국 문을 열어주게 됩니다. 안으로 들어온 동양인은 제약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죠. 더 놀라운 건 훽스트의 태도였어요. 이들은 먼 나라에서 건너 온 낯선 동양인을 돕기로 합니다. 동양인의 끈질긴 태도와 정성에 감동한 거예요. 6.25 전쟁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의 일이었습니다. 한독약품공업주식회사, 지금의 한독은 김신권 창업주와 훽스트 사와의 합작으로 설립된 기업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외국계 기업과의 합작 회사였어요. 아프고 다친 사람들이 돈이 없다는 이유때문에 무엇 하나 제대로 해보..

창원 가볼만한곳 굿데이뮤지엄, 처음데이로 유명한 무학의 술 박물관

역사 이야기를 해보죠. 술에 관한 이야기니까 재미있을 겁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75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게요. 당시 동아시아 전역을 정복하다시피한 원나라는 일본 침공을 계획합니다. 대규모 군대를 한반도 남부에 집결한 뒤, 바다를 건너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어요. 이때 워낙 많은 수의 군사가 이곳에 모여 있었기 때문에 식수가 부족해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어요. 원나라 군인들은 여기저기서 우물을 파냈습니다. 그들이 판 우물 중에서 유난히 좋은 물맛을 자랑하는 곳들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우물을 두고 '몽고정'이라고 불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원나라군이 물러간 후에도 이 몽고정의 물을 이용해 밥을 지었고, 간장을 담갔으며, 술을 빚었습니다. 그래요. 술 말입니다. 술은 맛 좋은 물로 빚어야 한다고 하..

부산 핫플레이스 테라로사커피공장, YES24 등이 있는 F1963 (키스와이어센터)

부산의 핫플레이스, F1963은 원래 낡아 버려졌던 공장이었습니다. 최근 다시 활력이 돌기 시작했어요. 뼈대는 그대로 남았지만, 구석구석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자재를 쌓아두던 중앙 광장은 정원으로, 텅 비어있던 곳은 휴식 공간이 되었습니다. 따스한 햇볕이 스며드는 정원을 거닐고, 숨겨진 예술 작품을 찾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강릉에서 시작한, 핸드드립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가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와 함께 손님을 맞이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중고서점도 북적거립니다.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유럽 스타일의 요리를 내어주는 브루펍도, 프리미엄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특별 전시가 열리는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죠. F1963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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