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ravel

방금 전에 WWDC 21(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키노트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었는지, OS 및 시스템에 따른 새로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개발자와 관련된 내용은 제외하였습니다. 신제품 발표는 없었습니다. # iOS15 [페이스타임(Face Time)]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마 줌으로 대표되는 화상회의 시스템의 발달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네요. 페이스타임 화면에서 다양한 이펙트를 새롭게 볼 수 있게 되었고, 화면 배치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주변 노이즈를 줄여주는, 일종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페이스타임에서 인물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경 블러 처리가 가능해졌어요. 페이스타임 링크가 생겨서, 함께 대화할 사람들과 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룹 콜 기능이 강..

애플이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함께 출시한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가 다른 아이패드 모델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매직 키보드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세대와 2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3세대와 4세대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요. 곧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iPad Air)가 새로운 매직 키보드와 호환될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습니다. 현재 출시된 매직 키보드는 자석을 이용해 아이패드 프로와 결합합니다. 책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플로팅 디자인을 채용했고, 마우스 포인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트랙패드를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USB-C 패스 스루 충전을 지원하기도 하죠. 느리긴 진짜 느리지만 말..

해외 애플 전문가 L0vetodream은, 애플이 2021년 1분기 혹은 2분기에 A14X 칩, 5G,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L0vetodream은 아이폰 SE 2세대, 올해 3월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일을 정확하게 예측한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mmWave 및 6GHz 미만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는 퀄컴(Quallcomm)의 스냅드래곤 X55(Snapdradon X55) 모뎀이 장착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짧은 거리에서 5G 속도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는 mmWave를 통해 도시 내에서의 통신을 담당하게 하고, 6GHz 미만 주파수를 통해 교외 등 멀리서도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게 할 것으로..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iPad Air)도 차세대 폼 팩터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출시할 예정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11인치로 늘리고, USB-C 타입의 커넥터를 탑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는 곧 아이패드 프로(iPad Pro) 시리즈처럼 슬림형 베젤을 채택할 것이며, 현재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비슷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실 얼마 전부터 아이패드 에어가 아이패드 프로를 계승하는 모습을 보였던 건 사실입니다. 애플은 최근 아이패드 라인업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리는 정책을 지속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변화는 기존 아이패드 에어 유저에게 기기 변경의 욕구를 불러올 만한 일이 될 것 같네요.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애플이 자사에서 지원하는 모든 장치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계열은 iOS 13.5.1, 아이패드 계열은 iPad 13.5.1, 애플워치 계열은 watchOS 6.2.6입니다. 메이저 업데이트는 아니지만, 애플 측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보안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보안 패치는 탈옥을 허용한 기기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해결합니다. iOS 13.5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발견된 문제였는데요. 일부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폰을 탈옥해 사용하기를 선호하지만, 공격자가 취약점을 찾아내 침입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애플워치도 같은 문제를 수정합니다. 보안을 위해 업데이트를 서두르는 편이 좋습니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Chi Kuo)는 애플이 현재 10.2인치 크기인 아이패드(iPad, 7세대)를 10.8인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2021년 9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패드 미니(iPad mini)가 예정되어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2015년 이후 쭉 이어지고 있는 폼 팩터입니다. 사골도 이런 사골이 없죠. 최근 여러 디바이스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만큼, 아이패드 미니의 변화도 어느 정도는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밍치궈는 애플이 새로운 태블릿에 GIS(대만의 터치패널 제조업체)의 터치 패널을 사용할 것이며, 플래그십 수준의 칩셋을 넣고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략하는, 아이폰 SE 2세대(iPhone SE 2020)..

애플이 WWDC 2019에서 아이패드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 for iPad)가 화면 분할(Split Screen)을 지원하는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직도 업데이트되지 않아 많은 이용자의 궁금증을 유발했는데요. 드디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이 기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WWDC 2019에서 시연하고, 약속한 지 거의 1년 만입니다. 애플의 기본 제품군(ex, Pages, Keynote, Numbers)은 예전부터 화면 분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에서는 불가능했습니다. 오피스 제품군을 업데이트하면, 이제 한 화면 두 개의 문서를 띄워서 작업할 수 있게 됩니다. 화면 분할 기능이 적용된 겁니다. 아직 엑셀(Ex..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하는 정품 키보드죠.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매직 키보드까지. 이 키보드에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내구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활용도나 휴대성 면에서는 다른 서드파티 제품군보다 훨씬 더 나은 선택이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어처구니 없는 수준의 내구성을 보여준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물론, 이번 매직 키보드는 만듦새가 비교적 단단해 보이긴 하더군요. 가벼움을 포기했지만요. 내구성만큼은 전작에 비해 나아졌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 불만을 조금은 잠재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용 키보드들을 무상으로 리퍼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애플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퀄리티 프로그램, 그리고 ..

구글(Google)이 아이폰(iPhone) 및 아이패드(iPad)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구글 드라이브를 열 때마다 사용자가 페이스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 인증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인 정보 보호 화면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어떤 기능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구글 드라이브는 구글의 클라우드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의 민감한 정보가 담긴 자료가 저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구글이 진행한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 드라이브 앱 자체적으로 잠금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겁니다. 구글은 자사의 서비스가 쉽게 털리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례로..

iPadOS 13에서 가장 유용한 변경점 중 하나는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창을 한 번에 여러 개 띄울 수 있도록 한 기능이었습니다. Pages 두 개를 나란히 띄우고 작업하는 게 그 사례입니다. iPadOS 13이 업데이트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테스트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오피스 프로그램 중 워드(Word)와 파워포인트(PowerPoint)를 두 개씩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작년에 애플이 개최했던 WWDC 2019에서 시연되었던 것 중 하나죠.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말입니다. 이제야 이 기능을 본격적으로 업데이트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는 건 사실입니다. 워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