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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체온계 추천 휴비딕 써모파인더 에스(HFS-900)

AlanKIM 2021. 6. 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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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접촉체온계를 쓸 일이 많아지고 있죠. 꼭 코로나19 때문은 아닐 겁니다. 집에서 어린아이를 보는 부모님의 경우에도, 환자를 간호하는 경우에도 비접촉체온계 하나쯤은 있는 게 좋기도 하니까요. 최근에 휴비딕의 비접촉체온계 써모파인더 에스(HFS-900)을 구매했습니다. 곧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처음에 체온계를 찾았을 때는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습니다. 그러나 휴비딕 비접촉체온계 써모파인더 에스(HFS-900)는 5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꽤 괜찮은 성능을 보이는 듯하여 선택하게 되었어요. 체온 측정 기능과 일반 사물 온도 측정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면서, 동시에 기록 기능까지 있었거든요. 

 

 

구성물은 비접촉체온계 본품과 커버, AAA 배터리 2개, 사용설명서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터리를 포함해서 판매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는데, 이건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터리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한동안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제품이 멀쩡한지 바로 테스트를 할 수 있기도 하니까요. 

 

 

본체는 손에 딱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일반적인 비접촉체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단에 온도를 측정하는 적외선 센서가 있고,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위에 4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은 온도를 측정하기 위한 START 버튼, 소리를 켜고 끌 수 있는 종 모양의 버튼, 체온 측정 모드와 사물 온도 측정 모드를 오갈 수 있는 MODE 버튼, 그리고 현재 온도를 비접촉체온계 내 저장 공간에 기록하는 MEM 버튼이 있습니다. 온도 측정값은 32개까지 기록할 수 있어요. 그 위에는 디스플레이가 자리합니다.

 

 

온도 측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무 버튼이나 눌러서 전원을 켠 뒤, 모드 설정을 하고, 대상으로부터 약간 떨어져서 START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1~2cm 정도라고 하는데 그보다 더 떨어져 있어도 비교적 정확한 값을 측정해내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전원을 켜면 체온 측정 모드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아기 얼굴 모양의 아이콘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상태일 겁니다. 체온을 측정할 때 피부에 완전히 갖다 댄 채로 측정해도 비접촉 방식으로 한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정확도를 믿어도 된다는 뜻이겠죠. 측정 후에 MEM 버튼을 눌러 해당 온도를 온도계에 기록하면 나중에 값을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체온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다면(섭씨 38도 이상) 화면이 붉게 빛난다고 합니다. 위험을 알리는 거죠.

 

 

사물 측정 모드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젖병의 온도를 측정할 때 활용할 수 있으며, 욕조의 물 온도를 재는 경우에도 좋습니다. 섭시 100도 이상을 측정하는 건 어려워서 요리할 때는 활용도가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못 쓸 정도는 아니에요. 

 

 

단점도 그냥 지나칠 순 없죠. 우선 소리입니다. 소리를 끌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하지만, 제품을 껐다가 다시 켜면 설정이 저장되지 않습니다. 제품을 켜는 순간에는 소리가 납니다. 줄을 매달 수 있는 고리가 본체에 있지만, 정작 줄은 제공하지 않는 점도 아쉽네요.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도 용량이 많지 않습니다.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교환할 것 같아요. 이럴 거면 왜 줬는지...

 

 

비접촉체온계를 처음 주문할 때까지만 해도, 체온을 재는 용도로만 사용하려고 했는데요. 생각보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겠더라고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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