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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야경 대박

서울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는 그 높이만 해도 555m에 달한다. 지상으로만 123층에 달하는 이 건물은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이다. 남산에서 만났던 한 외국인이 내게 ‘저 사우론의 탑 같이 생긴 건 도대체 뭐야?’라고 물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건물. 한국의 스카이라인을 송두리째 바꿔놓기 시작한 이 건물의 상층부에는 전망대가 있다. ‘서울 스카이’라 불리는 곳이다. 서울스카이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네 번째로 높은 전망대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함께 있다면 좋겠지만, 혼자서만 덩그러니 솟아 있어 묘한 느낌을 선사한다. 아마 드라마 의 펜트하우스가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물론 스카이캐슬에 등장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가상의 건물이다). 서울 스카이 입구는 롯데월드타워 지하 ..

대부도 드라이브, 시화방조제 시화나래휴게소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향하는 길. 11km 길이의 시화방조제 한가운데에는 휴게소가 하나 있다. 바다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국내 몇 없는 휴게소인 것이다. 탁 트인 풍경과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대부도 인근이라는 이유로 수도권 서부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이자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화방조제와 시화나래휴게소를 소개한다. 경기도 안산 대부도로 향하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올곧게 뻗은 11km 방조제길이 쭉 이어지는 것. 1985년에 시작한 간척 사업으로 생겨난 도로이지만, 현재는 경기도 부천시보다도 더 큰 면적의 호수만을 남긴 채 대부도와 육지를 잇는 통로로 자리하고 있다. 그래도 헛된 건 아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연간 전기 생산량은 552G..

평창 라마다 호탤 앤 스위트, 가성비 호텔 추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점으로 평창 여기저기에 꽤 훌륭한 수준의 호텔이 많이 생겼습니다. 해외 유명 관광지, 혹은 서울 시내에서나 보았을 법한 국제 체인 호텔도 여럿 들어섰죠. 흔히 부티크 호텔이라고 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호텔도 많아졌습니다. 국내 여행을 자주 다니는 입장에서 이런 호텔이 생겨난다는 것은 정말이지 좋은 일이었죠. 물론, 그 호텔들이 올림픽 이후에도 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평창은 많은 여행객이 주말 여행지로 방문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청정 자연을 즐기러 오는 이들이 많고, 겨울철에는 스키장이 활발하죠. 그래도 올림픽 시즌만큼은 아닐 겁니다. 그래서 그 멋진 호텔들이 가성비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평창 라마다 호텔 앤 ..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문광장, 주한미국대사관 옆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2012년에 문을 열었던 이곳은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다루는, 최초의 국립 박물관이다. 이전까지는 조선왕조를 다루거나(국립고궁박물관), 근현대사를 다루거나(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등), 그것도 아니면 한국사 전반을 다루는(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이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한민국 역사를 심도 있게 다룬다. 몇몇 부분에서는 사람들의 시각 또는 해석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지만, 그거야 현대사라는 특성이 지닌 한계라고 이해하기를 바란다. 입구에 들어서면 곧장 2층으로 오르게 된다. 전시의 시작은 조선..

담양 여행, 죽녹원 산책

일 때문에 담양에 들렀다가, 시간이 남아서 죽녹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오랜만이다. 이번에는 후문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후문은 처음이다. 사람들도 이쪽 입구는 잘 모르는 것인지, 고요했다. 평일 오후이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후문 쪽으로는 넓은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다. 자가용으로 담양에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정문보다야 이쪽이 훨씬 더 접근성이 좋았다. 물론 죽녹원을 넘어 담양국수거리나 관방제림까지 걷는다고 하면 돌아오는 길이 쉽진 않겠지만. 매표소를 지나면 한옥 건물 하나가 눈에 띈다. 추성창의 기념관이다. 임진왜란 당시에 호남 지방의 의병이 일어났던 곳이 담양 추성관이었는데, 이를 복원한 것이란다. 뜻깊은 역사의 현장이다. 추성창의 기념관을 비롯해 10여 채의 한옥 건축물이 모여 있는 죽녹원의 후문,..

거제도 가볼만한곳 바람의언덕,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

아침 해가 제대로 뜨기도 전, 길을 나섰습니다. 유명 관광지를 이른 아침에 찾는 것은 은근 스릴이 있거든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지만, 이 시간대만큼은 고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역설적인 분위기, 정말 매력이 넘쳐요. 이 맛에 한번 빠진 뒤로는 되도록 새벽에 길을 나서는 편입니다. 그게 평일이라면 훨씬 더 좋고요. 이번에는 거제도에 있는 바람의 언덕입니다. 해금강 인근, 도장포의 한 해안 언덕을 바람의 언덕이라고 부르는데요. 20여 년 전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했던 곳이에요. 2009년에는 이곳에 풍차를 설치하기도 했죠. 진짜 풍차는 아니고 조형물이에요. 둥글게 솟은 언덕이 상당히 독특한 지형을 만들어내고 있어서, 산책하거나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언덕 뒤로는 약간 등산 느낌의 산책로가..

콜오브듀티 뱅가드 캠페인 업적 리스트

# 공통 - 사그라진 불사조: 콜오브듀티 뱅가드 캠페인을 아무 난이도로 완료하십시오. - 편식은 안 좋아: 캠페인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15개의 서로 다른 무기로 적을 처치하십시오. - 잘 맞혔나?: 캠페인에서 비주시 사격으로 적을 15명 처치하십시오. - 알뜰살뜰: 캠페인에서 적 처치 3초 이내에 시체에서 탄약 획득을 15회 달성하십시오. - 좋았어!: 캠페인에서 전력 질주로 파괴 가능한 벽을 5개 통과하십시오. -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캠페인에서 아군을 죽이거나, 아군에게 피해를 줄 뻔했던 수류탄을 15개 되던지십시오. - F: 캠페인에서 수류탄을 자신에게 사용하십시오. -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크레딧 화면을 끝까지 확인하십시오. - 선봉대: 콜오브듀티 뱅가드 캠페인을 베테랑 난이도로 완료하십..

Game 2022.01.16

수원 월화원, 효원공원에 있는 중국 풍 정원 야경 명소

수원에 작은 중국이 있습니다. 요즘 논란이 많은 차이나타운 같은 건 아니에요. 정원입니다. 팔달구 인계동, 그러니까 수원시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효원공원 내에 조성된 '월화원'이라는 곳이에요. 하필 수원 한복판에 중국 스타일의 정원이 있다니. 이게 말이나 되나 싶을 수도 있겠지만, 이야기를 들어볼 일입니다. 저도 처음엔 생뚱맞다고 생각했거든요. 효원공원이 순천의 순천만국가정원처럼 여러 테마를 만들어 선보이는 공간도 아니고 말이에요. 그저 동네에 있는 공원일 뿐인데. 내막은 이렇습니다. 2003년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이 우호 교류 협력을 체결한 것이 그 시초예요. 두 지방단체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각 지역에 상대 지역을 테마로 한 정원을 꾸미기로 한 거죠. 월화원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

거제도 매미성, 떠오르는 인증샷 핫플레이스

거제도 여행을 몇 번이나 했지만, 매미성이라는 이름은 생소했어요. 비교적 최근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여행지더라고요. 신라나 가야 시대에 쌓은 성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려나 조선에 쌓은 것도 아닌 이 성은 약 15년 전에 한 마을 주민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벽이 아니라 성을 말이죠. 매미성의 이야기를 하자면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해요. 당시 태풍 '매미'라는 엄청난 재난이 있었습니다. 그때 자신의 경작지를 잃은 주민 백순삼 씨가 이런 피해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벽 구조물을 쌓기 시작했던 겁니다. 바닷가에 돌을 쌓고, 그 사이를 시멘트로 메우는 과정을 반복해 지금의 매미성을 완성했다고 해요. 디자인도, 설계도 따로 없었습니다. 그저 혼자의 힘으로 쌓아 올린 겁니다. 태풍의 명칭을 붙여 '매미..

강원도 고성 바우지움조각미술관, 인생샷 핫플레이스

강원도 최북단 고성군, 그 오지에서도 하필이면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미술관이 있습니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이라는 곳이에요. '바우'는 강원도 방언으로 '돌' 또는 '바위'를 일컫는 말이니까, 돌과 관련된 곳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요. 울산바위를 바라보고 있는 이 미술관은 조각 미술품을 위주로,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를 하는 미술관이에요. 그러나 사실 이 건축물 자체를 보러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진 외관을 자랑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르키움의 김인철 건축가가 설계한 작품이에요. 건축물은 3개 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각의 건축물은 크고 높은 담장으로 서로를 연결하는데, 마치 미로 속을 걷는 듯한 느낌입니다. 담장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건물이 등장하고, 이를 지나면 다시 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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