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다 전동 드라이버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요즘 이사하면서 이케아에 자주 들락거린 탓이에요. 보쉬에서 나온 전동 드릴을 하나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건 쓰기가 조금 무겁다고 해야 하나. 보관하기에도, 사용하기에도 번거로운 아이템이고요. 가볍고, 날렵하게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공구가 필요했습니다. 바로 이 전동 드라이버 말입니다. 전동 드라이버를 장바구니에 담아둔 건 꽤 오래전의 일이었어요. 구매 버튼을 누르지 않고 계속 고민만 했던 것은 이게 드릴과 어느 정도 겹치는 아이템이기 때문이었죠. 이중 소비를 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드릴의 너무 강력한 파워였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가구를 조립하거나, 컴퓨터 부품을 장착하기에 드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