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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90

하동 벚꽃 축제와 함께 가볼만한곳, 다담인다실 하동야생차박물관 쌍계사

놀루와협동조합 - 다담인다실 다도를 즐길 농가를 찾기 어렵다면, '놀루와'라는 하동 지역의 주민공정여행사가 운영하는 '다담인다실'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이 서비스는 차밭 농가와 연계하여 다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면, '놀루와'가 농가를 주선해줍니다. 개별 농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직접 차 생산자를 만나서 다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즐길 수 있습니다. 농가의 다원은 한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멋진 다담으로 가득 차 있어요.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다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팀과 함께가 아니라 한 번에 한 팀(최대 4인)만이 참여할 수 있답니다. 하동 녹차와 다도를 위한 식기류에 관한 설명과 함께 다담이 시작됩니다. 대화를 나누며 바른 자세로 차를 마..

파주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산머루농원 / 마장호수 출렁다리 / 퍼스트가든 야경

1. 산머루마을 산머루농원 어쩌면 산머루를 한 번쯤 맛보신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포도처럼 보랏빛 열매가 송이송이 매달려 있는 과일입니다. 감악산 숲속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산머루를 기르며 다양한 가공품을 만드는 마을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산머루마을입니다. 산머루마을은 1979년에 국내 최초로 야생 산머루를 재배하기 시작한 곳입니다. 이전까지는 산에서 자연스럽게 자란 산머루를 직접 기를 수 없었지만, 산머루농원의 창업주인 서우석씨의 노력 덕분에 그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지금은 수십 개의 농가가 마을 곳곳에서 산머루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 수확물을 이용하여 와인, 주스, 산머루 원액 등을 생산합니다. 이 중에서도 ‘머루드서’ 와인이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와인에 관심이 있다면 산..

수원화성 나들이, 화성행궁 행궁동 데이트 수원왕갈비통닭 남문통닭 등

수원은 미식가들에게는 깊은 유산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왕갈비, 통닭 등 다양한 음식이 이곳을 대표하는데, 특히 시장 골목에서는 푸짐한 국밥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행궁동이나 남문시장에는 오래된 식당들이 많이 있어, 수원의 역사가 느껴집니다. 과거로 돌아가보면 수원은 선비들이 한성에서 머무르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이었습니다. 우시장이 큰 규모로 자리하고 있었고, 선비들 사이에서는 갈비탕이 유명한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심지어 조선 후기에는 정조가 이곳에 신도시를 건설하기도 했죠. 그래서 수원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유명한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수원화성 주변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왕갈비입니다. 거대한 갈빗대에 붙어있는 갈비는 육즙이 ..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여행코스 백운차실 설록다원 무위사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1. 백운차실 강진의 북쪽, 영암과 맞닿은 곳에 웅장한 산 하나가 솟아 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이 그것인데요, 이 산은 노령산맥의 끝자락에서도 높은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능선을 따라 펼쳐진 웅장한 기암괴석들은 정말로 압도적입니다. 달빛을 받아 환하게 빛나는 바위들의 모습은 선비들이 그 풍경을 극찬했다는데, 그런 칭찬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월출산 남쪽에는 녹향월촌마을의 차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초록빛을 자랑하는 차밭은 월출산을 배경으로 마치 병풍처럼 어우러져서 강진 고유의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이유로 강진 녹향월촌마을은 정말로 사랑스러운 곳입니다. 이곳에 제주에서도 볼 수 있는 차밭이 있는 이유는, 정약용의 유배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정확히 말..

고려거란전쟁 촬영지 나주 여행 나주영상테마파크 국립나주박물관 나주읍성 3917마중

1.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은 세지화탑마을에서 떠나 나주의 교외에 위치해 있어요. 이곳은 독특한 모양의 언덕이 몇 개 있어요. 여기에는 경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고분군이 있답니다. 이는 삼국 시대 높은 사람들의 무덤이에요. 나주에 이런 것이 있을까 싶겠지만, 영산강이 흐르는 이곳은 예로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에요. 국립나주박물관은 한반도의 네 번째 큰 강 중 하나인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고고학적 이야기를 다루는 전문적인 박물관이에요. 이곳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호남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한 나주에서 많은 고고학적 자료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설립되었어요. 고분군 발굴 작업에서 시작된 이 박물관에는 다른 지역의 박물관에서 찾을 수 없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특히 인근 고분군..

감성 당진 여행지 추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면천읍성, 면천마을 대숲바람길

1.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당진 지역에는 5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줄다리기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지시줄다리기입니다. 이 행사는 1년 내내 역병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매년 4월에 열립니다. 이때 기지시리를 비롯한 당진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흥분합니다. 실제 줄다리기를 위한 준비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주최자들은 행사를 위한 준비를 여러 달 전부터 시작합니다. 기지시줄다리기의 핵심은 줄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거대한 줄과 사방에 늘어선 보조 줄을 통해 기지시줄다리기를 완성합니다. 이 줄의 길이는 200m를 넘고 지름은 1m가 넘습니다. 이 모습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앞 전시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

강원도 동해안, 각양각생으로 즐겨보자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여행

추운 겨울, 눈이 내리는 날이라 해도, 이번 겨울은 정말로 특별하다. 이런 추위만 끝나면 좋겠다는 생각보다는, "비교적" 포근한 곳을 찾아 여행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강원도를 선택했다. 그 중에서도 동해안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곳 아니냐고 묻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겨울마다 북서 계절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서해안을 차갑게 만든다. 그러나 이 계절풍이 가장 강한 곳은 태백산맥까지다. 북서 계절풍은 태백산맥을 넘지 못하고 강원도 서쪽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동해안은 비교적 포근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동해안을 즐길 수 있다. 강원도의 고성부터 삼척까지 해안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자. 7번 국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또는 넓은 해변을 거닐며 겨울 ..

인제 1박 2일 여행, 하추리산촌마을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인제스피디움 박인환문학관 용대리 황태마을 등

산촌에서의 자발적 고립 하추리산촌마을 설악산 남서쪽, 내린천이 흐르는 골짜기에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가 하나 있다. 자작나무와 가래나무 등등 마을 주변에 많이 자라는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 우드톤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카페 하추리가 그곳이다. 카페 하추리는 하추리산촌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이다. 구석구석 마을 주민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카페에서 내놓는 음료와 디저트의 재료, 한쪽에 마련된 공간에서 판매하는 농산물까지도 전부 하추리 주민들이 수확한 것들로부터 나온다. ‘마을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은 공간인 셈이다. 대표 메뉴는 ‘하추커피’로, 하추리에서 나는 서리태 콩을 넣어 만든 콩 크림 아인슈페너란다. 이번 겨울, 하추리산촌마을에서는 ‘혼자하는 산촌여행’이라는..

청송 여행 덕천마을, 한옥카페 백일홍, 송소고택, 농가맛집 두연, 킴스마운틴커피클래스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한옥마을 덕천마을 청송 덕천마을은 옛 모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전통 한옥 마을이다. 그 역사가 무려 600년이 넘는다. 산과 들판,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택들, 그리고 그 사이를 이리저리 이어주는 골목길까지 옛 모습 그대로다. 그 중심에는 송소고택이 있다. 송소고택은 이곳에서 부잣집으로 통했던 청송심씨의 송소 심호택이 건립한 99칸 저택이다. 아름다운 정원과 옛 정취를 고스란히 품어낸 고택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이다. 낮에는 따스한 햇볕이, 밤에는 하늘을 수놓는 별이 고택의 분위기를 더욱더 아름답게 물들이기도 한다. 고택체험형 숙박시설로 운영 중인 덕택에 누구나 하룻밤 머물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덕천마을에는 송소고택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청송심씨의 일가가 마을을 이..

인스타 핫플,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꽃밭 산책하기

매번 지나가기만 했지, 증평을 둘러본 것은 처음이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증평의 매력에 푹 빠지기에는 충분했다. 그 시작은 보강천 미루나무숲길이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동네에 있는 하천변 공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정말이지 평온한 곳이었다. 보강천은 증평군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하천이다. 금강의 지류인 이곳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정말이지 달콤한 쉼터처럼 보인다. 미루나무 ‘숲’이라고 하기엔 울창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고즈넉한 분위기만큼은 ‘숲’ 다웠다. 커다란 미루나무가 그늘을 드리운 곳이라면 어김없이 의자가 놓여 있었다. 누구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도 주차가 무료라는 점이 좋았다. 물론, 주말에는 조금 힘들겠지만 말이다. 우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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