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 와이파이6(Wi-Fi 6) 공유기(AX3600), 65인치 TV 출시

샤오미가 현지 시각으로 3월 27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졌습니다. 샤오미 미10 시리즈의 발표가 메인을 이루는 행사였는데요. 그 밖에도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무선 이어폰인 '미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2(TWS 이어폰2)'를 시작으로 와이파이6(Wi-Fi 6)를 지원하는 공유기, 65인치 TV입니다. 

 

우선 미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2(Mi True Wireless Earphones 2)부터 볼까요. 샤오미는 이번 새로운 이어폰이 강렬한 사운드가 타이트하고 다이내믹한 저음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Mi TWS 이어폰2는 블루투스 5.0 연결을 지원합니다. 샤오미의 Mi UI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조합하면 빠르고 즉각적인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죠. 

 

 

샤오미 측은 몇 가지 동작으로 제어가 가능한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블 탭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음성 인식 비서를 불러낼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노이즈 캔슬링입니다. 주변 환경의 잡음을 제거하고,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깔끔한 소리만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드는 기능이에요. 

 

이어폰의 배터리는 연속 4시간까지 지속되고, USB-C 포트가 있는 충전 케이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케이스 자체에도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14시간까지도 이어폰을 이용할 수 있어요. 가격은 놀랍게도 80유로(약 11만원) 수준. 역시 '대륙의 실수'라는 명성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색상은 흰색이에요. 

 

 

공유기(Mi AIoT Router AX3600)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질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기가인터넷 시대에서 성능 좋은 와이파이 공유기는 더욱더 쾌적한 무선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퀄컴 6코어 프로세서, 최대 전송 속도 2,976Mbps, 와이파이6 지원, 6개의 외부 증폭기를 포함한 7개의 독립적인 안테나로 최대 248개의 디바이스 연결 가능한 사양입니다. 샤오미의 여러 IoT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발견해 연결한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어요. 집안에 샤오미의 제품을 많이 들이셨다면, 이 공유기는 꽤 도움이 될 겁니다. 가격은 120유로(약 16만원)입니다. 

 

샤오미는 이번에 65인치 TV(Mi TV 4S 65")도 발표했습니다. 4K, HDR 10+를 지원합니다. 화면이 엄청 선명하고 깨끗할 거라는 뜻이지요. LED 패널을 사용해 색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모습입니다. 돌비 오디오와 DTS-HD를 지원하는 2개의 10W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TV에 안드로이드9 파이(Android 9 Pie)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GB 메모리와 16GB 스토리지를 갖추었고, 구글의 크롬캐스트도 내장했습니다. 3개의 USB 포트, 3개의 HDMI 포트가 제공됩니다. 다양한 확장성도 겸비한 셈입니다. 

 

Mi TV는 아직 출시 전입니다. 6월 15일에 550유로, 그래요. 겨우 550유로(약 75만원)에 이 모든 걸 담고 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