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Xiaomi)의 전략 스마트폰, 샤오미 미10(Mi 10)과 미10 프로(Mi 10 Pro)가 이제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됩니다. 지난달 중국에서 발표한 이후, 공식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겁니다.
미10의 경우 가장 기본 모델이 8GB 메모리와 128GB 저장 장치의 조합인 모델이 799유로, 우리 돈으로 약 107만 원 정도입니다. 시작가치고는 조금 센데요. '대륙의 실수'를 넘어서 고성능, 고가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보입니다. 8GB 메모리와 256GB 저장 장치의 모델은 100유로 비싼 899유로(약 120만원)로 책정되었어요. 8GB 메모리와 256GB 저장 장치 조합에서 출발하는 미10 프로의 경우 999유로(약 13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우선 두 모델의 공통점부터 살펴볼까요. 두 제품은 모두 FHD+ 급의 해상도(1080x2340), 90Hz의 주사율을 갖추었습니다. 좌측 상단에 펀치홀 모양의 셀피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으며, 지문 인식 센서도 온 스크린 방식(화면 안에 지문 인식 센서를 내장)을 채택했습니다. 6.67인치, 19.5:9 비율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예요. 밝기는 최대 500니트입니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Snapdragon) 865 칩셋을 사용합니다. 최대 12GB 메모리(RAM)를 지원하며, 저장 장치는 미10의 경우 128GB와 256GB, 미10 프로의 경우에는 256GB와 512GB 모델로 나뉩니다. 외장 메모리카드 슬롯이 없는 건 아쉬운 부분이네요.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니만큼, 당연히 5G를 지원해요. 8K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는 1억 8백만 화소를 자랑합니다. 이 점은 삼성의 갤럭시S20 울트라와도 같죠. 아!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OIS)도 탑재되어 있어요. 고화소의 카메라는 미세한 떨림마저도 잡아낼 수 있어서, 이를 사용하려면 거의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기능입니다.
차이점을 살펴볼까요? 미10 프로 모델에는 10배의 하이브리드 줌이 있는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배의 광학 줌이 있는 1,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있습니다. 2,0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도 갖추고 있고요. 미10은 다소 떨어지는 카메라 성능입니다. 1,3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그리고 심도 측정 카메라가 있어요. 디자인은 인덕션 카메라보다 나은 것 같네요.
배터리 용량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미10의 경우에는 4,780mAh, 미10 프로는 4,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미10은 최대 30W, 미10 프로는 최대 50W로 충전이 가능해요.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샤오미의 미10 시리즈는 한국 내에서의 정식 출시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국내 정식 출시는 언제쯤 이루어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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