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ler's LIFE/KOREA

강원도 평창 호텔, 고려궁 전통한옥호텔 살펴보기

AlanKIM 2020. 7. 3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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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자락에 이런 공간이 숨어 있는 몰랐다. 고려의 궁궐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이곳은 전통한옥호텔 '고려궁'이다. 해발 900m 지점, 발왕산 중턱에 숨은 자리하는 고려궁은 우리의 전통 건축 양식인 한옥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되,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으며, 투숙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고급 호텔이다.

 

 

가장 곳은 '발왕'이다. 영빈관으로 취급되는 이곳은 정말이지 궁궐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 아마 우리나라에 아직 왕이 남아 있다면, 왕의 침전은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상상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응접실은 어느 구석 고급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은은한 조명도 그렇다. 침실은 안락하면서도 자연과의 소통을 중시한 듯한 구조다. 편백으로 만든 욕조는 그저 여유가 넘친다. 

 

 

윤선도가 살았던 고택을 그대로 옮겨온 '고산' 고택도 있다. '발왕' 만큼이나 고급스러운 아니지만, 공간 또한 포근하고 안락한 것은 마찬가지다. 다른 객실과 약간 떨어져 있어, 어느 정도 독립성을 보장받을 있는 객실이기도 하다. 

 

 

흥선대원군과 고종이 자주 들러 쉬었다는 익산의 고택도 이곳으로 옮겨졌다. '아리랑'이라는 이름의 건물이다. 바깥에 마루가 있어 발왕산의 공기를 한껏 즐길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산 고택과 아리랑 고택에 담긴 이야기를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거다. 

 

 

'인천', '한강', '휴휴', '시가' 일반 객실도 있다. 누마루가 달린 객실도 있어 티타임을 갖기에도, 소소하고 고요하게 즐기기에도 좋겠다. 일반 객실에서도 편백 욕조는 당연히 찾아볼 있다. 

 

 

고려궁에서는 깊은 산속에서 느낄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오롯이 즐길 있다.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도, 금강송이 풍기는 분위기와 향긋한 내음, 새들의 노랫소리도 함께 있다. 한옥이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은 그야말로 힐링이다. 

 

 

역사가 담긴 유물을 전시해두기도 했다. 로비와 카페, 프런트 유휴 공간에 각종 유물을 선보이는 박물관을 조성했다. 생활용품, 의복, 전통 그림 등등을 감상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흔적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외국인 여행자라면 이런 곳에서의 하룻밤을 특별하게 보낼 있겠다.

 

 

# 고려궁 전통한옥호텔 info

-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1169

- 전화번호: 033-336-1111

- 홈페이지: http://www.koreapalace.co.kr/

- 체크인/아웃: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객실요금: 인천, 한강, 휴휴, 시가 일반형 400,000~550,000, 누마루형 450,000~600,000 / 백학고택 사랑채 300,000~450,000, 전체 800,000~1,100,000 / 고산고택 사랑채 200,000~300,000, 안채 800,000~1,100,000 / 아리랑고택 300,000~450,000 / 발왕 전체 5,000,000~7,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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