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12는 4종류로 출시된다?

 

슬슬 아이폰 12에 관한 이야기들이 하나씩 흘러나올 때가 되긴 했죠. 지난 주말, 트위터에 아이폰 12와 관련된 루머 몇 가지가 등장했습니다. 보통 아이폰과 관련된 루머는 생산 공장인 폭스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 그 동네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잖아요. 그래서 예년과는 다르게 좀 뜸했던 건 사실입니다. 우선 새로운 아이폰이 네 종류로 출시된다는 루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폰 12는 총 네 가지로 라인업을 나누어 출시한다고 합니다. 프로니, 맥스니, 플러스니 하더니, 이제 진짜 이걸 다 만들어버릴 줄은 몰랐네요. 삼성도 그러더니 애플도 점점 세그먼트를 세분화하는 걸까요. 우선 공통점은 노치가 더 작아졌다는 겁니다. 그래도 많이 작아진 건 아닌 것 같아서 별 기대는 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작아진다는 것 자체는 반길 만한 일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있거나 없는 차이만 느껴지지, 크거나 작은 건 별로 관심사가 아니긴 합니다. 노치가 줄어든 건, 순전히 후면 카메라가 커지면서 여유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해요. 아, 그냥 공간이 남으니까 좀 줄여주자, 구나. 애플, 일해라!

 

전 기종 A14 칩셋을 적용하고, 5G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항간에서는 A15가 들어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숫자는 중요하지 않겠죠. 어차피 최신 칩셋이 들어갈 테니까요. 그 칩셋이 얼마나 멋진 성능을 내줄 거라는 게 많은 이들의 관심사입니다.

 

애플워치처럼 외관 마감 재질에 차이를 두고 있어요. 아이폰 12는 알루미늄 바디, 아이폰 12 프로는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를 적용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이면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다고는 하는데, 알루미늄에 비해 더 무겁기도 합니다. 어차피 케이스 씌우고 다니는 거면 알루미늄이든, 스테인리스 스틸이든 별 차이는 없을 것 같긴 해요. 그런데, 이미 다른 하드웨어에서 차이가 납니다. 이건 그냥 가격을 더 올려서 받고 싶다는 이야기처럼 오비네요.

 

아이폰 12는 5.4인치와 6.1인치 두 가지 크기로, 아이폰 12 프로는 6.1인치와 6.7인치(아이폰 12 프로 맥스) 두 가지 크기로 나올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가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건 거의 기정사실처럼 굳어지고 있긴 하죠. 

 

 

아이폰 12가 알루미늄인 것도 서러운데, 카메라 개수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폰 12 모델은 후면에 두 개의 카메라가 들어갑니다. 카메라 네 개가 들어가는 쿼드 카메라가 일상적인데, 설마 듀얼로 만족하는 애플 유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아이폰 12 프로 모델에는 세 개의 카메라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카메라에서도 차별화를 한다면, 많은 분들이 아이폰 12보다는 아이폰 12 프로로 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 모델에 한해 라이다 스캐너가 포함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네 개의 카메라 대신 라이다 스캐너를 넣는 승부수를 던진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