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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샐러드 추천 - 로켓프레시 PB상품, 곰곰 그린 샐러드 (리코타치즈, 닭가슴살)

AlanKIM 2020. 8. 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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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로켓와우를 다시 이용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잠시 구독한 적이 있었는데, 신세계의 쓱배송 쪽에 더 괜찮은 제품들이 많아서 잠시 해지했던 것. 다시 로켓와우를 이용하게 된 건, 쓱배송 새벽배송보다도 더 빠르게 식품류를 받아볼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었다. 쓱배송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신세계 쪽 쇼핑몰과는 달리, 쿠팡에서는 꽤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구매하고 있기도 하니까. 

 

 

이번에 쿠팡에서 '곰곰(gomgom)'이라는 브랜드로 PB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로켓프레시에서 잘 판매되는 상품군 일부에서 이 PB 상품을 제작,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자주 즐겨 먹는 샐러드류다. 곰곰 리코타치즈 그린샐러드 / 곰곰 닭가슴살 그린샐러드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내가 기존에 먹고 있던 샐러드보다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었다. 아무리 저렴해도 내용물이 별로라면 두 번 선택하지는 않게 될 텐데, 쿠팡의 샐러드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두 제품이 묶여 있어 포장에 두 가지 제품의 영양 정보가 모두 표기되어 있다. 살펴보면, 나트륨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 수 있었고, 탄수화물과 당류도 적잖다는 걸 확인했다. 이것만으로 한 끼를 해결한다고 하면 문제가 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다이어트에는 꼭 참고해야 할 부분이다. 신선 샐러드답게 유통기한은 2~3일 정도로 매우 짧았다. 냉장고에 넣어 둔다면 4~5일까지는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실제로도 그렇게 먹는다). 

 

 

비닐로 밀봉 포장되어 있는 모습. 묶음 포장지를 뜯으면 어느 제품인지 확인하기가 어려워진다. 내용물을 직접 보고 판단하거나, 미리 적어두는 편이 좋겠다. 

 

 

먼저 곰곰 리코타치즈 그린샐러드다. 토핑은 살짝 아쉬우나, 그렇다고 부족할 정도는 아니라고 할 만한 수준이다. 견과류와 리코타치즈 덩이, 옥수수, 방울토마토 등이다. 

 

 

치커리, 적근대, 케일, 라디치오 등 채소류가 있다. 신선한 편이라고 보기에는 살짝 아쉬운 수준. 그래도 먹을 만하다. 

 

 

드레싱은 발사믹식초를 넣은 소스다. 발사믹식초가 들어가는 만큼 새콤한 맛이 주를 이루는데, 단맛이 아예 없지도 않다. 

 

 

곰곰 리코타치즈 그린샐러드의 메인 재료가 되는 리코타치즈 덩어리. 다른 일반 샐러드(ex, 피그인더가든)에 들어가는 리코타치즈와 비슷한 양과 맛이다. 큰 차이점을 느낄 수는 없었다. 

 

다음은 곰곰 닭가슴살 그린샐러드다. 리코타치즈 대신 닭가슴살이 들어갔고, 드레싱도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변경되었다. 

 

 

 

 

 

샐러드 채소류는 다른 제품과 동일한 듯하다.

 

 

고구마가 한 조각 들어 있는데, 솔직히 왜 있는지 모르겠다. 맛도 없고, 포인트가 될 만큼 큰 것도 아니고. 이거 넣을 돈으로 다른 걸 뭐 더 넣어줄 수는 없었을까. 

 

 

 

 

비교군이 필요해서 피그인더가든의 콥볼샐러드를 함께 구매했다. 

 

 

위에 소개한 곰곰 그린샐러드 2개 묶음과 피그인더가든 콥볼샐러드 2개 묶음 상품의 가격을 비교했을 때, 콥볼샐러드가 약 1,300원 정도(개당 650원 수준) 비싸다. 그만큼 내용물이 풍성하기도 하다. 방울토마토가 두 개라니. 

 

 

곰곰 그린샐러드보다 피그인더가든 콥볼샐러드가 더 많은 양을 제공한다. 비싸니까 당연히 그래야겠지. 물론 칼로리도 더 높고. 

 

 

 

샐러드 채소의 구성은 곰곰 그린샐러드 쪽이 훨씬 다양하다고 느껴졌으나, 나는 피그인더가든 콥볼샐러드가 더 먹기 편하기도 했다. 맛있으면 살 찐다는데... 

 


총평. 곰곰 그린샐러드 시리즈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만들어 판매한다. 샐러드만 먹기에는 한 끼 식사로 부족할 듯하고, 요거트를 곁들인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여태껏 피그인더가든 샐러드를 즐겨 구매했는데, 당분간 곰곰 그린샐러드 쪽으로 마음을 줘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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