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연식변경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2020 쏘나타라고 부릅니다(옆집 기아자동차는 2021년형을 붙이던데, 기준이 뭐지...?!). 2019 쏘나타와 비교해 약간의 변경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2020 쏘나타 전체 모델에 윈드실드 몰딩을 적용합니다. 1열 고정 유리창(픽스드 글라스, Fixed Glass)도 기존보다 더 두꺼워졌다고 해요. 가솔린 2.0 모델에는 이중 접합 차음 유리도 추가됩니다. 전체적으로 정숙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모습입니다.
가솔린 2.0 모델의 변속 패턴을 변경했다고도 합니다. 기존 쏘나타 오너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래서 신 차는 출시 1년 후에 사라는 걸까요.
트림과 옵션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 패밀리', '프리미엄 밀레니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합니다. 이 옵션은 해당 트림 구매 고객 중 95% 이상이 선택했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다고 해요. 그만큼 가격이 오르기도 했...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에는 프로젝션 타입 풀 LED 헤드램프도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만 적용됐던 나파 가죽 시트를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에서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택의 폭이 높아졌다는 건 언제나 환영할 만한 일이죠.
2020 쏘나타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별소비세 1.5% 기준이고,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입니다.
- 가솔린 2.0: 2,326만 원~3,217만 원
- 센슈어스(1.6가솔린 터보): 2,427만 원~3,287만 원
- 하이브리드: 2,754만 원~3,579만 원
- LPi 2.0(일반판매용): 2,575만 원~3,232만 원
한편, 현대자동차는 2020 쏘나타 출시와 함께 '현대 디지털 키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4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0 쏘나타 구매 후 캐롯손해보험의 디지털 키 전용 '퍼마일(Per-Mile) 자동차 보험'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블루멤버스 3만 포인트(블루핸즈에서 정비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만 원 상당)를 제공한다고 해요.
현대 디지털 키 전용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기본요금 + 주행한 거리만큼의 보험료를 월 단위로 납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보험입니다. 차량 소유자가 디지털 키를 타인에게 공유하는 즉시 보험이 보장하는 운전자 범위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고 해요. 아, 이거 보니까 저도 이걸로 갈아탈까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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