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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펜션 6

화천 한옥 펜션 추천, 다가가다한옥

화천은 정말이지 산 넘고 물 건너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춘천에서도 30여 분을 더 들어가야 하죠. 강원도 산골 마을이라는 표현이 알맞습니다. 그러나 깊고도 깊은 산세 사이로 드넓게 펼쳐져 있는 호수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매년 겨울 산천어축제가 열리며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리고 했던 화천은 구석구석 숨어있는 절경으로 가득한 지역입니다. 그 한가운데 ‘다가가다한옥’이라는 이름의 한옥펜션이 있습니다. 화천 시내와 파로호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에요. 화천 여행을 하기에 딱 좋은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화천을 여행하거나, 펜션 앞으로 흐르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쉬어가기에도 좋은 숙소입니다. 화천에 있는 한옥학교 학생들이 지은 것이라고 해요. 그만큼 전통적인 가치가 고스란히 남아 있..

홍천 한옥펜션, 고향의봄 후기 (팔봉산 / 오션월드 근처)

뒤로는 팔봉산이 솟았고, 앞으로는 홍천강이 흐르는 입지. ‘고향의봄’은 흔히들 말하는 배산임수 명당에 자리하고 있는 한옥펜션입니다. 예스러운 외관부터 범상치 않은데요. 강원도 평창 운두령 자락에서 벌목한 소나무를 여러 해에 걸쳐 말린 뒤, 다듬어 낸 목재. 그리고 황토를 이용해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자연의 기운이 온전히 느껴집니다. 마치 잘 지어진 양반의 집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홍천 한옥펜션 ‘고향의봄’은 한옥의 모티브로 한 건축 양식과 현대 건축물의 편의성을 함께 갖추고 있는 숙소입니다. 원목으로 서까래와 기둥, 여러 가구를 만들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황토로 바닥과 벽을 쌓는 등 자연 친화적인 건축 방식을 사용하기도 했죠. 자연 고유의 색이 숙소 곳곳에 펼쳐..

태백 고급 한옥펜션 추천, 태백산 기슭에서 누리는 휴식 태백산한옥펜션

민족 영산이라 불리는 태백산. 그 아래에 있는 태백시는 며칠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적당히 조용하고, 적당히 사람 냄새도 나는 곳이니까요. 태백산이나 함백산을 등반해도 좋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태백에는 적당히 거닐기 좋은 숲길이나 탁 트인 전경을 만나보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테니까요. 태백 여행의 베이스캠프를 하나 추천할까 합니다. 안개가 은은히 감싸고 도는 한 시골마을에 있는 '태백산한옥펜션'입니다. 주인장 내외가 직접 가꾸고 있는 이 한옥은 소박하면서도 예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어릴 적 시골집에 놀러 다녀왔던 기분이 들게 만드는 공간이에요. 태백산한옥펜션은 주인장 내외가 머무는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손님에게 내어주고 있습니다. 안채와 행랑채, 뒤안..

평창 한옥 펜션 추천, 미스터트롯 뽕숭아학당 촬영지 정강원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김수미와 함께 찾은 뽕숭아학당 촬영지, '정강원'이 요즘 인기다. 미스터트롯의 인기가 한몫을 했겠지만, 무엇보다도 방송 중 뒤로 펼쳐지는 한옥의 정취가 아름다웠기 때문이었을 터. 개인적으로 평창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인 정강원을 이렇게나마 소개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정강원은 한식 전문가로 이름이 알려진 조정강 선생이 설립한 전통음식문화체험 공간이다. 조정강 선생의 이력이 참 남다른데, 다름 아닌 중봉 조헌선생의 12대손이라는 것. 조선의 유학자이자 문신이었고,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장으로도 활약했던 조헌선생은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다. 유서 깊은 집안의 자손이었으니, 그 집안에서 만드는 음식 문화를 접할 기회도 많았으리라. 그렇게 그녀는 중봉가의 음식 문화를 ..

강원도 홍천 숙소 추천 - 한옥 펜션, 고향의봄 단현센터 그리고 알파카월드

뒤에서는 팔봉산이, 앞에서는 홍천강이 감싸고 돈다. 배산임수가 이런 건가 싶다. 그래, 흔히 말하는 명당 그거다. 한옥펜션 '고향의봄'을 처음 찾았을 때 왠지 모르게 포근한 느낌이 든 건 이 지형 덕분이 아닐까 싶었다. 고풍스러운 외관은 마치 고궁의 한 전각을 보는 듯했다. 고향의봄 펜션은 전통적인 한옥 건축 양식을 토대로, 현대 건축물의 편의성을 갖춘 숙소다. 원목으로 서까래와 기둥을 만들었는데, 강원도 평창군 운두령에서 자란 소나무를 벌목, 여러 해 말려 다듬은 목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바닥과 벽면은 황토로 가득 채웠다니, 자연의 기운이 오롯이 느껴질 수밖에 없지 않은가. 채광창 너머로는 초록빛 숲과 푸른 하늘이 들어왔다. 탁 트인 채광창 덕분에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햇볕을 누리기에도 적당했다...

강원도 평창 호텔, 고려궁 전통한옥호텔 살펴보기

발왕산 자락에 이런 공간이 숨어 있는 줄 몰랐다. 고려의 궁궐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이곳은 전통한옥호텔 '고려궁'이다. 해발 900m 지점, 발왕산 중턱에 숨은 듯 자리하는 고려궁은 우리의 전통 건축 양식인 한옥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되,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으며, 투숙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고급 호텔이다. 가장 큰 곳은 '발왕'이다. 영빈관으로 취급되는 이곳은 정말이지 궁궐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 아마 우리나라에 아직 왕이 남아 있다면, 왕의 침전은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상상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응접실은 어느 한 구석 고급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은은한 조명도 그렇다. 침실은 안락하면서도 자연과의 소통을 중시한 듯한 구조다. 편백으로 만든 욕조는 그저 여유가 넘친다. 윤선도가 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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