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애플 아이폰 9 혹은 아이폰 SE 출시 임박! 성능, 디자인, 가격 예상

 

애플이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 9(iPhone 9) 혹은 아이폰 SE(iPhone SE)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빠르면 현지 시각으로 4월 3일, 그러니까 오늘이죠. 오늘 온라인으로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관련 업계에 쭉 돌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명칭

아이폰9이 될 것인가, 아이폰SE2가 될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가 꾸준히 있었습니다만, 아마 명칭은 전작과 동일한 '아이폰SE'로 확정이 된 것 같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듯합니다. 미국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벨킨 인비지글래스 울트라 스크린 프로텍션(Belkin InvisiGlass Ultra Screen Protection) 제품에 'for iPhone SE / 8 / 7'이라는 문구가 붙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아이폰 SE는 아이폰 5S와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해 아이폰 7 혹은 아이폰 8과 같은 필름 제품을 공유할 수 없음에도, 같은 제품군으로 묶인 것이죠. 

 

 

그러나 적어도 이 부분에서만큼은 그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고, 현재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이 삭제된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여전히 많은 전문가가 이번 보급형 아이폰 모델의 명칭은 '2020 아이폰 SE'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2. 성능

애플은 보급형 모델을 출시할 때도 프로세서만큼은 최신 프로세서를 넣어주기 위해 노력을 했죠.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최신 모델인 아이폰 11(iPhone 11), 아이폰 11 프로(iPhone 11 Pro) 및 아이폰 11 프로 플러스(iPhone 11 Pro Plus)와 동일한 칩인 애플의 A13 프로세서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장 장치의 용량은 64GB, 128GB, 256GB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지만, 256GB 버전은 확실치 않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3D 터치(3D Touch)는 제외될 것이며(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함일 겁니다), 지문 인식인 터치아이디(Touch ID)는 홈 버튼과 함께 살아남을 겁니다. 

 

애플이 차세대 iOS 및 아이폰에서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키(CarKey) 기능을 이번 보급형 아이폰 SE에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기능의 코드를 분석할 때 터치아이디가 내장된 아이폰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 마지막 모델인 아이폰 8에서조차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술이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NFC와 관련된 기술입니다).

 

 

3. 디자인

디자인은 아이폰 8(iPhone 8)과 계승할 전망입니다. 이미 유출된 많은 자료가 이를 입증하고 있고, 애플 입장에서도 아이폰 8의 부품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그리고 프로덕트 레드 등 총 3종으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거의 확정적입니다. 추가로, 아이폰 SE의 플러스 모델(5.5인치)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케이스도 유출된 적이 있습니다. 블랙 실리콘, 화이트 실리콘, 빨간 가죽, 검은 가죽, 미드나잇블루 가죽 등 총 5종의 정품 케이스가 여러분을 기다릴 예정입니다. 

 

4. 가격

애플의 보급형 제품들은 훌륭한 가격으로 애플의 생태계를 열어주고는 했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399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현재 아이폰 8의 정가는 449달러인데, 아마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아이폰 SE가 공개되면, 아이폰 8의 자리를 대체할 테니까요. 

 

 

자, 이제 새로운 아이폰 SE의 출시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어떤 보급형 아이폰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줄까요.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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