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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스마트워치 기어 S3(Gear S3, 2016) 클래식과 프론티어, 기어 스포츠(Gear Sport, 2017)의 업데이트를 지원합니다. 해당 업데이트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점차 다른 국가에서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한 지 꽤 오래된 스마트워치인데도 업데이트를 제공해주네요.
이번 업데이트는 빅스비 어시스턴트(Bixby Assistant)를 포함합니다. 원래 S보이스(S Voice)라는 걸 지원하는 스마트워치였는데, 이 서비스가 6월 1일자로 종료될 예정이거든요. 이에 관련 기능을 빅스비 어시스턴트로 대체하는 겁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의 아이콘이 홈 화면에도 표시됩니다. 이를 탭하면 앱이 열리는데요. 작은 화면에서의 멀티태스킹에 도움을 주는 업데이트입니다. 배터리 절약 모드와 얼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 항상 화면이 켜져 있는 모드)에서의 가독성이 향상되기도 했습니다. 타이머 및 스톱워치 앱의 UI도 개선되었습니다. 새로운 이모티콘이 추가되었으며, 시계가 절전 모드를 더 영리하게 인식합니다.
오래된 스마트워치, 업데이트에서 배제될 줄 알았는데 깔끔하게 처리해주는군요. 오랫동안 기어 S3 시리즈, 기어 스포츠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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