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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에 출시된 샤오미(Xiaomi)의 미 노트 10(Mi Note 10)은 세계 최초의 1억800만 화소 카메라, 2개의 망원 카메라, 초광각 및 접사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었죠. 여전히 세계적으로 잘 팔리는 스마트폰이며, 최근 미 노트 10 라이트 등 파생 모델도 함께 잘 나가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최근까지도 안드로이드 9(Android 9)를 사용했다는 점인데요. 그러나 암흑기는 끝났스빈다. 드디어, 샤오미가 미 노트 10에 안드로이드 10(Android 10)을 올렸습니다. 안드로이드 10 기반의 MIUI 11이 미 노트 10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최종 버전은 아닙니다. 글로벌 안정화 베타(Global Stable Beta) 버전입니다. 전 세계에서 구동 중인 미 노트 10에 안정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는지를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별 문제가 없다면 예정된 일정에 따라 업데이트가 진행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추가 빌드가 등장할 겁니다.
이 업데이트에는 2.6GB의 저장 용량이 필요하며, 2020년 4월 안드로이드 보안 패치, 버그 수정, 최적화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베타 사용자의 보고서에 따르면, 카메라, 지문 잠금 해제 등 전체적인 시스템 속도가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라이브 얼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 Always On Display) 기능도 추가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이 빌드에서는 내장 통화 녹음 기능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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