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애플의 새로운 무선 헤드폰, '에어팟 스튜디오' 관련 정보들

애플(Apple)이 곧 출시할 오버 이어 헤드폰, '에어팟 스튜디오(Airpods Studio)'에 관한 이야기가 지속해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떤 기능이 들어갈 것이며,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에 관한 정보를 들고 왔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일단 에어팟(Airpods)에 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겠네요. 에어팟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귀를 감지하는 겁니다. 유닛을 귀에 착용하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이루어지며, 빼면 음악이 자동으로 일시 정지되는 기능입니다. 에어팟 스튜디오 역시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작동하는 방식이 조금은 다를 전망이에요. 오버 이어 헤드폰의 특성상, 헤어밴드가 목에 닿을 때 음악을 일시 정지하는 식으로 동작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해요.

 

 

헤드폰이 머리에 있을 때만 콘텐츠를 재생하고, 목에 닿을 땐 일시 정지가 이루어지는 거죠. 물론 목에 건 채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 이 기능은 켜고 끌 수 있어야 할 겁니다. 애플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고요.

 

기존에 출시된 헤드폰들은 좌우 채널이 구분되어 있지만, 에어팟 스튜디오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듈 방식을 채택해 양쪽 이어패드를 탈착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에 따라, 각 이어패드에는 좌우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애플은 이를 준비하고 있어요. 사용자는 이 센서를 통해 에어팟 스튜디오는 사용자의 왼쪽과 오른쪽을 자동으로 파악하게 되고, 사용자가 어떤 방향으로 헤드폰을 착용하더라도 좌우 채널을 제대로 구분한 채로 음악을 재생하게 됩니다. 

 

에어팟 프로(Airpods Pro)와 마찬가지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Active Noise Cancelling), 트랜스퍼런트(Transparent) 모드가 있을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두 가지 모드를 오가며 외부 소음을 줄이거나, 주변 소음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맥 또는 iOS와 페어링해 맞춤형 이퀄라이저 설정을 할 수도 있고, 중, 고주파 조정도 가능할 겁니다.

 

 

애플은 에어팟 스튜디오의 범용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피트니스용 이어패드와 고급형 이어패드를 번갈아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합니다. iOS 14 베타 코드에서 '에어팟 스튜디오'라는 이름이 발견되었으며, 최소 두 가지 색상 옵션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349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