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활용 팁, 책상이나 차량 내부에서 탁상시계로 사용하기

 

애플워치(Apple Watch)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애물단지가 되기도,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피트니스 보조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다수일 테지만, 각종 알람을 빠르게 확인하거나, 정말 시계 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저는 애플워치를 24시간 착용하다시피 살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어떠한 시계도 차고 다녀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애플워치가 없으면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선물로 받은 패션 시계는 정말 꾸미고 나갈 때만, 그 외에는 거의 애플워치가 제 손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았던 나날이 더 많았던 터라, 아무래도 손목에 애플워치가 오래 감겨 있으면 답답하더라고요. 책상에 앉아 일할 때나, 운전할 때도 말이죠.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이걸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까 하고 말이죠. 

 

쓱 검색해보니 탁상시계로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애플워치에는 이런 설명이 쓰여 있었습니다. "애플워치를 충전하는 동안 탁상시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에 알람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 알람 시간에 가까워지면 화면이 부드럽게 밝아집니다." 즉, 충전기만 있으면 어디에서든지 애플워치가 탁상시계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 그래서 소개합니다. 애플워치 활용 팁, 탁상시계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책상이나 차량 내부에서도 탁상시계 하나 만드실 수 있습니다. 

 

 

1. 애플워치를 거치할 만한 공간을 찾습니다.

애플워치를 탁상시계로 활용하려면 충전 중이어야 합니다. 적당한 공간에 애플워치 충전 거치대를 놓아주세요. 거치대가 없다면 적당히 애플워치를 감아놓을 수 있는 무언가면 충분합니다. 저는 책상 모니터 받침대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하나 놓고 다용도로 활용하곤 하는데, 여기에 애플워치를 감고 충전기를 붙여두면 간단하게 쓸 수 있겠더라고요. 조금 지저분하지만, 별도의 비용이 들지는 않으니까요. 

 

 

2. 애플워치를 설정해줘야 합니다.

설정은 애플워치, 아이폰 모두 가능합니다. 애플워치에서 설정에 들어가세요. 아이폰에서도 애플워치 앱을 실행한 뒤 마찬가지로 설정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일반' 탭이 있습니다. 이곳에 [탁상시계 모드]가 있어요. 아이폰이라면 [탁상시계 모드]라고 쓰여 있는 곳 바로 옆에 기능 스위치가 있습니다. 이걸 켜주세요. 애플워치라면, [탁상시계 모드]로 진입해서 똑같이 해당 기능을 켜주면 됩니다. 

 

 

3. 애플워치를 거치하여 충전을 유지합니다.

애플워치의 탁상시계 기능은 충전 상태에서만 실행됩니다. 애플워치를 적당한 곳에 거치하고, 충전기를 연결하세요. 충전 중이라면 곧장 탁상시계 모드가 활성화될 겁니다. 가로로 두면 가로로, 세로로 두면 세로로 표시되기 때문에 취향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상시 활성화는 애플워치 시리즈 5부터 가능합니다.

사용하시다 보면, 화면이 꺼지는 걸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4까지는 얼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 Always On Display, 화면이 항상 켜져 있는 기능)가 적용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5부터는 항상 켜져 있는 탁상시계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애플워치 활용 팁, 탁상시계 만드는 방법은 여기까지입니다. 애플워치, 얼마나 잘 활용하고 계시나요? 탁상시계 모드라면 애플워치의 활용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한 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