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가 끝없이 펼쳐지고, 그 뒤로는 산 능선이 이어집니다. 동쪽에서 솟은 해는 온종일 진양호를 반짝이더니,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기도 합니다. 진주가 품은 절경이죠. 진양호는 남강댐을 건설하면서 생겨난 인공호수인데요. 정말이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진양호를 바라보고 있는 호텔이 있습니다.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이에요. 꽤 오래된 곳이지만, 진주에서는 단연 가장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입니다.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은 진양호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근방에서는 호수를 전망할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은 남강댐이 만들어졌던 때에 같이 지은 것이라고 해요. 1970년대 경남 지역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지로 꽤 인기를 끌었다고도 합니다. 지금도 진주를 찾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