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ravel

한국에서는 철수한 스마트폰이죠. 소니의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연달아 출격합니다. 일단 소니의 중저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L4(Xperia L4)가 유럽에서 199유로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검은색과 파란색 모델입니다. 대만에서는 다음주부터 엑스페리아 10 II의 판매가 시작됩니다. 엑스페리아 L4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화면: 6.2인치 720x1680 해상도(21:9) IPS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 칩셋: MediaTec Helio P22 - 메모리: 3GB RAM / 64GB 저장장치(microSD 카드를 통해 확장 가능합니다) 조합 - 후면 카메라: 후면 트리플 카메라(1,300만 화소 광각, 5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심도 센서) - 전면 카메라: 물방울 모양의 노치에 들..

삼양이 자동 초점(AF, Auto Focus) 기능이 있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단렌즈, 75mm f1.8 FE를 오는 4월 20일에 출시합니다. 여태껏 공개된 것이 없었는데, 보도자료가 유출되면서 가격을 제외한 모든 내용이 공개되고 말았어요. 삼양 입장에서는 뭔가 맥이 빠지는 기분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들여다보시죠. 우선, 렌즈가 무척 작고 가볍습니다. 무게는 230g, 길이는 69mm에 불과합니다. 대형 스마트폰 정도의 무게가 되겠네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컴팩트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1.8 조리개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네요. 삼양이 갖춘 광학 기술로, 이미지의 가장자리까지도 탁월한 해상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

제 귓속 볼륨은 항상 최대치였어요. 지하철이나 버스, 비행기에서도 엔진음을 비롯한 수많은 주변 소음 탓에 제가 듣고자 했던 것들을 편안하게 들을 수 없었거든요. 그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 어차피 손톱보다도 작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고막을 쳐대는 것뿐이니,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귀가 아파서 인이어 타입의 이어폰을 잘 사용하지 못하니, 주변 소음과 음악 소리가 뒤섞이는 건 불가피했던 겁니다. WH-1000XM3은 작은 변화였어요. 그러나 삶의 질은 크게 달라졌죠. 주변 소음을 무시한 채로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업무를 볼 때나 영화・음악을 감상할 때도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스마트폰의 볼륨은 점점 낮아졌습니다. 90~100%에 육박하던 볼륨이 30% 이하로 내려갔..

소니의 무선 헤드셋, WH-1000XM3은 오랫동안 사용해 온 헤드셋이에요. '노이즈캔슬링' 기능에 반해 입문했다가,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아이템이 되었죠. 카페나 공항 라운지 같은 공공장소에서 저만의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주는 듯한 그 노이즈캔슬링은 정말이지 놀라웠습니다. 물론, 에어팟 프로 같은 작은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이어패드로 귀를 감싸주는 게 여러 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었어요. 예전에 찍어둔 WH-1000XM3의 개봉기를 소개합니다. 일단 박스입니다. 소니 특유의 깔끔함이 느껴져요. 왼쪽 위에 WIRELESS(무선) NOISE CANCELING(노이즈캔슬링) 스테레오 헤드셋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 그 아래에 제품명이 적혀 있습니다. 소니의 제품..

탐론의 새로운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마운트 렌즈, 70-180mm f2.8 FE의 소식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프랑스발 소식입니다. 프랑스의 한 카메라 전문 쇼핑몰에서 탐론 렌즈의 전체 정보를 오픈했습니다. 프랑스에서 건너온 정보를 밑에 쭉 나열하겠습니다. - 총 길이가 149mm 수준으로 컴팩트하고, 무게 또한 810g에 불과할 만큼 가벼운 렌즈 - 렌즈 구경은 67mm (17-28mm f2.8 / 28-75mm f2.8 / 20mm f2.8 / 24mm f2.8 / 35mm f2.8 렌즈와 동일한 구경) > 탐론의 풀프레임 렌즈 라인업의 구경을 일치시킴으로써,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자 했음 - 전체 화각대에서 최소초점거리 0.85m, 수동 초점 모드일 때 70mm 화각에서는 ..

소니가 새로운 무선 이어폰을 발표했습니다. 인 이어(In-Ear) 디자인의 WF-XB700은 소니의 엑스트라 베이스(Sony Extra Bass, 저음에 중점을 둔 제품군) 라인업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입니다. 소니의 주력 무선 이어폰인 WF-1000XM3와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해요. 우선 IPX4등급의 방수가 적용되었습니다. 땀이나 비를 피하기에 적당한 수준이에요. 운동 중에 이어폰을 귀에 고정하기 위한 장치가 없다는 점은 몇몇 분들에게 단점으로 작용하겠네요. 그러나 소니 측에서는 인체공학적 Tri-Hold 구조를 채용해 최대한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귀의 세 가지 지점과 접촉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는 거죠. 인 이어 스타일 특성상, 잘 빠지지는 않기도 ..

탐론의 새로운 소니 FE마운트 렌즈인 70-180mm f/2.8 FE에 관한 소식입니다. 탐론은 올해 총 3개의 렌즈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는데, 망원 줌 렌즈 영역에서는 이게 유일하죠. 그 렌즈의 제품 사진이 '유출'되었습니다. 이제 '유출'이 무슨 의미인지는 다들 알고 있죠.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70-180mm f/2.8 FE 렌즈는 망원 줌 렌즈치고는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비슷한 화각대라고 할 수 있는 소니의 70-200mm GM 렌즈보다는 2/3 수준의 크기에 불과합니다. 물론, 180-200mm의 화각대를 포기하고 낸 렌즈이기는 하지만, 작고 가볍게 고정 조리개 2.8의 망원 줌 렌즈라는 건 사실 메리트가 있을 겁니다. 당연히 화질 측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요. 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여러 신제품 소식이 늦어지고 있네요. 소니의 새로운 G-Master급 렌즈인 12-24mm F2.8 GM(SEL1224GM) 모델의 출시일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당초 일본의 카메라 박람회인 CP+ 또는 2020년 2분기 중 따로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되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기한 연기 상태라는 소식입니다. 12-24mm F2.8 GM 렌즈는 풀프레임 E 마운트(FE 마운트) 렌즈입니다. 현재 이 화각대를 커버하고 있는 시그마 14-24mm F2.8 모델보다 2mm 더 광각의 화각을 지원하는 모델입니다. 소니 400mm GM 렌즈와 동일한 리어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고퀄리티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이 광각렌즈의 가격은 시그마 14-24mm F2.8 렌즈의 2배에 달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