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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9

강릉 벚꽃 축제, 경포호 경포대 경포아쿠아리움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강릉커피박물관 등 봄나들이 추천

경포호 벚꽃 조선 중기의 정치가이자 문인이었던 정철은 그의 작품인 ‘관동별곡’을 통해 강원도와 동해의 아름다움을 노래했습니다. 이 작품은 ‘관동팔경’을 중심으로 여덟 곳의 명승지를 노래한 것으로, 그중에서도 경포대는 오랜 역사를 가진 명승지로 유명합니다. 경포호는 그 이름처럼 수면이 잔잔하여 마치 거울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호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석호로, 바다와 강 사이의 물줄기가 모래 등으로 막혀 생겨났습니다. 경포호의 생성 시기는 마지막 빙하기로 추정되며, 그 역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경포호 주변에는 경포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신라 시대부터 유명한 명승지로, 화랑들도 수련을 하거나 노닐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경포대는 전망대로서 선조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손꼽혔으며, 경포..

하동 벚꽃 축제와 함께 가볼만한곳, 다담인다실 하동야생차박물관 쌍계사

놀루와협동조합 - 다담인다실 다도를 즐길 농가를 찾기 어렵다면, '놀루와'라는 하동 지역의 주민공정여행사가 운영하는 '다담인다실'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이 서비스는 차밭 농가와 연계하여 다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면, '놀루와'가 농가를 주선해줍니다. 개별 농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직접 차 생산자를 만나서 다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즐길 수 있습니다. 농가의 다원은 한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멋진 다담으로 가득 차 있어요.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다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팀과 함께가 아니라 한 번에 한 팀(최대 4인)만이 참여할 수 있답니다. 하동 녹차와 다도를 위한 식기류에 관한 설명과 함께 다담이 시작됩니다. 대화를 나누며 바른 자세로 차를 마..

교토 여행 벚꽃 명소 케아게 인클라인(蹴上インクライン)

케아게 인클라인(蹴上インクライン)은 교토를 찾는 일본 사람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벚꽃 명소예요. 난젠지(南禅寺, 남선사), 철학의 길과도 이어지며, 교토시동물원도 둘러볼 수 있거든요. 이 철길은 폐선로예요. 한때 화물 열차가 오고 갔던 길입니다. 아래쪽의 난젠지 포구와 상류의 게아게 포구를 잇는, 582m의 철길이었어요. 꽤 짧죠? 아무래도 수로와 수로 사이의 경사로에서 물건을 운반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수단이어서 만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약간의 오르막을 감수해야 합니다. 경사가 심하거나, 오르기 힘들다거나 한 것은 아니에요. 양옆으로 엄청난 수의 벚나무가 철길을 꽉 채우고 있거든요. 마치 벚나무 숲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에요. 다리 위에서 게아게 인클라인을 내려다보는 것도 추천해요...

교토 여행, 다케나카이나리신사(竹中稲荷社) 가는법

다케나카이나리신사(竹中稲荷社)는 독특한 풍경을 갖고 있는 곳이에요. 신사 규모는 정말 아담하지만, 입구에 쭉 늘어서 있는 빨간색 도리이들이 정말 멋지거든요.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 아니라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봄이면 벚꽃이 도리이와 어우러지며 교토 느낌 가득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물론 후시미이나리신사처럼 어마어마한 수의 도리이가 쭉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벚나무와 함께 섞여 있다는 점은 이곳을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주기도 해요. 전통의상을 입고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다케나카이나리신사는 철학의 길과 교토대학 사이에 있어요. 골목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 길 찾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현지인들도 길을 쉽게 찾지 못하더라고요. 천천히, 마을 산..

서울 안양천 벚꽃, 어디에서 봐야 좋을까

대학 시절이었다. 중간고사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 거다. 집중도 잘 안 되는데 마침 바깥엔 벚꽃이 만발이었다. 하필 캠퍼스에도 벚꽃이 수두룩했다. 벚꽃과 중간고사 직전 특유의 묘한 우울감으로 뒤섞인 학교에서는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대여섯 시간 정도 공부할 자료를 가방에 욱여넣고는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안양천. 의외로 공부가 잘 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 과목에서 무슨 점수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벚꽃이 가득한 안양천을 즐겨보자. 1호선 구일역에 내리면 곧장 안양천으로 갈 수 있다. 안양천 정비사업 이후 상당히 깔끔해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요즘에는 공터에 꽃을 심어서 더욱더 예쁜 봄날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쪽 둑방길 위로 왕벚나무를 가로수처럼..

서울 종로 벚꽃 명소, 정독도서관 벚꽃 나들이 (삼청동 주차장, 이용시간 정보)

정독도서관에서 공부한 적이 있었다. 볕이 잘 드는 이곳은 공부하기에도,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은 도서관이었다. 대문 바깥에 한강 이북 최고의 핫플레이스인 삼청동 골목이 있는데도 정독도서관은 딴 세상처럼 느껴지기만 했다. 그만큼 멋진 도서관이었다. 정독도서관은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관리하는 공공도서관이다.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들어가서 책을 열람할 수 있고, 공부할 수도 있다. 건물이 꽤 오래되었는데, 원래는 경기고등학교가 있던 곳이어서 그렇다. 1977년 경기고등학교를 이전하고 이곳을 철거할 예정이었으나, 동문회의 반대로 건물을 존치시키기로 했다고. 이후 개보수 과정을 거쳐 지금의 정독도서관이 되었다. 정독도서관에서 공부만 하는 이들에게는 다른 세상이 바로 앞 공원에서 펼쳐진다. 정독도서관은 벚꽃 명..

덕수궁 벚꽃, 야간 개장까지 챙기세요

경복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에 예약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아쉬워할 이유가 없다. 서울시청 앞에 있는 대한제국의 법궁, 덕수궁은 일년 내내 야간 개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궁궐이니까. 심지어 벚꽃이 만발하는 요즘이라면 더욱더 아름다운 고궁의 밤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 거다. 사실 덕수궁은 가을철 단풍 명소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궁궐 경내도 그렇거니와, 돌담길을 따라 이어지는 은행나무 또한 아름답다. 그러나 덕수궁 내에서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난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 사실 덕수궁의 진가는 봄에 있는 게 아닐까 싶은 착각에 빠질지도 모른다. 현재 수리 중인 대한문을 지나자마자 어마어마한 크기의 벚나무가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다. 너무 커서 인증샷을 찍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 크기만으로도 압도를..

서울 봄나들이 경복궁 벚꽃, 어디에 있을까

조선의 상징, 조선의 법궁, 한양의 중심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유적지. 경복궁의 봄은 아름답기만 하다. 겨우내 휑하기만 했을 화단에는 초록의 새싹이 움트고, 나뭇가지 끝자락에는 여지없이 꽃망울이 맺힌다. 연파랑의 하늘과 새하얀 구름, 궁궐 뒤로 솟아난 북악산의 자태는 정말이지 이곳이 완벽한 입지가 아니었을까 싶은 느낌마저 들게 한다. 봄. 봄마다 경복궁을 찾는 이유가 있다.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경복궁에는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왕벚나무’보다 다른 나무가 더욱더 사랑을 받고 있는데, 수양벚나무다. 길게 늘어뜨린 가지에 피어나는 벚꽃은 경복궁의 풍경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은 모습을 선보인다. 흔히 수양벚나무라고 알고 있는 이 나무는 처진개벚나무..

서산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유기방가옥 수선화 / 개심사 / 해미읍성)

서산에서는 매년 봄, 유기방가옥에 관람객이 몰립니다. 조선 후기의 고택 중 하나일 뿐인 유기방가옥이 사람들의 관심을 얻게 된 것은 다름아닌 수선화 덕분이죠. 고택 주변에 심은 수선화는 고택을 더욱더 아름답게 꾸며주는데, 그 모습이 무척 장관입니다. 서산의 봄은 유기방가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개심사와 해미읍성에도 봄은 찾아옵니다. 도보여행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서산아라메길 1코스’가 딱 유기방가옥에서 출발해 개심사를 지나 해미읍성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어떤 방식이든 좋습니다. 당일치기 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서산 여행입니다. 유기방가옥은 조선 후기 양반 가옥의 형태를 오롯이 간직한 고택입니다. 정확한 시대적 구분은 일제강점기 시절의 가옥입니다.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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