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비록 동물의 숲 에디션은 아니지만, 뭐 괜찮아요. 어차피 주로 집에서 즐길 예정이니까요. 레드와 블루를 조합한 ‘네온’ 색상이 닌텐도다운 게임기 디자인이라는 느낌도 들었어요. 물론 매장에서 실물을 보긴 했지만, 집에 도착한 제품을 하나씩 뜯어 살펴보며 얻은 결론은, 역시 그래도 예쁜 건 마찬가지라는 점이었어요. 동물의 숲 에디션도 예쁘지만, 내 손에 들어오지 않는 건 한낱 신기루에 불과할 뿐이죠.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뜯고 싶었지만, 외부 일정이 있었던 터라 늦게 받았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한 시간쯤 뻗어 있다가 택배 상자를 뜯기 시작했죠. 바로 등장해주시는 영롱한 닌텐도 스위치 박스의 자태. 얘네 좀 웃기고 비효율적인 것이, 이 박스가 일종의 보증서 역할을 합니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