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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3

남해 맛집 당케슈니첼, 유럽 가정식을 독일마을에서 맛보자

2년 전에 다녀온 오스트리아 여행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거의 마지막 해외여행이었거든요. 우리의 즐거움의 80% 이상은 아마도 맥주였겠지만,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요리인 슈니첼에 맥주를 곁들이는 건 정말이지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오스트리아가 그리울 수밖에 없는 이유예요. 그렇게 오스트리아를 그리워하는 중, 경상남도 남해에 유럽 가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당케슈니첼이라니. 슈니첼과 맥주 한 잔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찾아갔습니다. 당케슈니첼에서는 슈니첼은 물론, 슈니첼 브뢰첸, 케제슈페츨레, 무쉘토프, 카바노치 그리고 굴라쉬 등을 판매합니다. 사이드로 소시지와 샐러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에델바이스 생맥주와 슈티글 병맥주도 함께 취급하고 있..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하기 좋은, 1박 2일 남해 여행 코스 추천

1. 이순신 순국공원 명량해전에서 순국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공간이에요. 이순신 장군의 유해를 옮겼던 곳은 멋진 산책로가 되었고, 해변에는 전통 한옥 건축물로 꾸며진 공간도 있어요. 소나무와 동백으로 가득한 숲길을 산책하고, 잔잔한 바다도 즐길 수 있습니다. 📍경남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841 2. 아난티 남해 | 이터널저니 아난티 남해 리조트 내에 있는 이터널저니는 꽤 매력적인 분위기의 서점이에요. 책을 좋아한다면 이곳에 들러 서점 구경을 하기를 추천해요. 1층에서는 커피 등 음료, 브런치 등을 즐길 수도 있어요. 📍경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1179번길 40-109 3. 다랭이마을 다랭이마을은 남해에서 유명한 여행지 중 한 곳이에요. 사람이 많긴 하지만, 꽤 넓어서 북적이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요즘 ..

남해 여행, 호캉스 추천 - 아난티 남해 이터널저니

책으로 가득한 공간에 들어설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눈길을 끄는 제목의 책을 보면 스르륵 훑어보는 것도, 평소 궁금했던 분야를 살펴볼 수도 있으니까. 인터넷만큼 빠른 건 아니어도 세상의 이야기를 깊게, 조곤조곤 말해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인쇄 공장에서 갓 나온 책 특유의 종이 냄새는 정말이지 마약 같아서, 서점에 갈 때마다 책을 그렇게 사게 만든다. 바쁘다는 이유로 한 권 제대로 읽지도 못하면서. 벌써 여러 차례 남해를 찾았다. 올해 여름에도 그랬다. 남해를 좋아해서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나치게 북적이지 않고(이제는 꼭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지만), 어딜 가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으니까. 오고 가기에는 멀어도, 남해에 있는 그 시간만큼은 마음이 그렇게 편안해질 수가 없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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