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를 즐기는 '내일러' 사이에서는 반드시 찾아가야 할 필수 코스 중 하나, 군산 여행지 8곳을 소개한다. #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이 유명해지게 된 건 순전히 이곳 때문이지 않을까. 좁은 길목 사이로 철길이 놓여 있는 곳. 그리고 그 사이로 기차가 오갔던 곳. 지금은 열차가 다니고 있지 않아 옛 모습을 많이 있었지만, 그 독특한 분위기만큼은 여전하다. 이 철길은 페이퍼코리아 공장부터 군산역까지를 연결하는 약 2.5km 길이의 선로였다. 1944년 개설한 이 노선은 화물 전용 구간이었고, 당시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철길 옆에'도' 모여 살았다. 뭐, 그런 시대였으니까. 지금은 테마 거리처럼 되어 있다. 레트로 감성에 걸맞은 교복 대여점이 성업 중이고, 학교 앞에서나 볼 수 있었던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