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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192MP?! 억 9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이 나온다고?

AlanKIM 2020. 4. 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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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MP. 그러니까 1 9,200 화소의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업계에 퍼지고 있습니다. 1 9,200 화소 카메라와 퀄컴의 중급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G(SM7250) 갖춘 스마트폰이 다음 달쯤 공개가 예정이라고 해요. 대체 어느 제조사가 이런 미친 스마트폰을... 아니, 카메라를 만들겠다고 나선 걸까요. 

 

사실 화소보다는 센서 크기가 중요하다고 있는데(절대적인 아니지만요), 센서가 크면 클수록 렌즈와의 거리도 점점 멀어져야 하거든요. 얇게 만들어야 하는 스마트폰의 숙명이 있기에, 여기에 들어가는 센서의 크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물론 한계는 언젠가 깨지겠지만 말입니다. 

 

삼성은 이미 1 5,000 화소(150MP) 갖춘 1인치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죠(참고로 소니의 컴팩트카메라 RX100 시리즈가 1인치 센서를 품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삼성의 도전은 의미가 있어요. 여기에서 레벨 올려서 1 9,200 화소의 센서를 삼성이 이미 개발을 마쳤다는 걸까요? 사실 정도의 센서는 삼성이나 소니가 아니면 만들기 어렵긴 합니다. 그리고 삼성은 전례가 많죠. 남들이 '개발'했다고 발표할 '상용화'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던 전례들이요. 

 

 

삼성과 더불어 샤오미(Xiaomi) 이미 1 800 화소(108MP) 센서를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삼성의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Oppo 2021년에 1 5,000 화소(150MP)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을 두고 경쟁하는 핵심 멤버들입니다. 

 

스냅드래곤 765G 칩은 중상급 스마트폰에 탑재될 전망인데, 19,200 화소 카메라와 결합한다면 이건 아무래도 샤오미의 노트(Mi Note), 레노(Reno), 또는 비보 Z(vivo Z) 같아요. 스냅드래곤 765G 칩은 자체적으로도 1 9,200 화소 카메라를 충분히 감당해낼 있는 능력을 갖추기도 했으니, 무리가 없는 추측입니다. 

 

 

스마트폰에 고화소의 센서를 탑재하는 것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노나 비닝 기술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9개의 센서 픽셀을 마치 하나의 픽셀인 것처럼 만들어서(9-in-1), 많은 빛을 받아들여서 소프트웨어적으로 훨씬 퀄리티가 높은 사진을 만들어 있는 기술이에요. 사진의 화소 수는 줄어들겠지만(15,000 화소 센서 기준으로는 2,100 화소의 사진을 만들어낼 있습니다. 수많은 디지털카메라가 2,000 화소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대 낮은 숫자는 아니에요), 사진은 더욱더 실제 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만들어지는 겁니다. 16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인 것처럼 만들면(16-in-1), 1,200 화소의 훌륭한 결과물이 등장할 거고요. 이걸 1 9,200 화소 센서로 찍으면 사진의 품질이 좋아지기는 겁니다. 과연, 어떤 스마트폰이 1 9,200 화소의 경지에 가장 먼저 도착할까요.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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