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iOS 13.4와 iPadOS 13.4에 이어, 애플워치의 OS인 watchOS 6.2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더욱더 강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한 업데이트인 만큼, watchOS 6.2 역시 독립성과 연결성이 강화하는 방향으로 여러 개선이 이루어졌어요.
대표적인 건 애플워치 앱 안에서 인앱 구매(앱 내에서 추가 서비스 구매)가 가능해졌다는 겁니다. 애플워치에 설치되는 대다수의 앱은 아이폰과 연계하여 사용해야 했죠. 그러나 최근 독립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앱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조치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심전도 측정 기능인 ECG 기능이 칠레, 뉴질랜드 터키 등 일부 국가에서 추가로 열렸다는 소식도 있어요. 물론, 한국은 여기에 포함이 되지 않았지만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을 통해 특정 방식을 이용하면 ECG를 쓸 수 있다며 그 방법을 알려주는데,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 하는 건 자제하시기를 바랍니다.
자, 애플워치의 watchOS 6.2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시죠.
- 애플워치 내에서 인 앱(in App) 결제 가능 (앱 내 구입 기능)
- 애플워치가 와이파이(Wi-Fi) 에서 블루투스로 연결이 전환될 때 음악 재생이 일시 정지되는 문제를 수정함
- 애플워치 시리즈 4 이상의 모델에서 제공되는 심전도(EGC) 앱을 칠레, 뉴질랜드 및 터키에서 사용할 수 있음
- 불규칙한 심장 박동 알림을 칠레, 뉴질랜드 및 터키에서 사용할 수 있음

애플워치의 OS를 업데이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폰에서 애플워치 앱을 연다.
2.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누른다.
혹은 애플워치에서 '설정'을 열고, '일반'을 눌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눌러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는 iOS 13 이상에서 작동합니다.
애플은 지난 버전의 아이폰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죠. iOS 13을 실행할 수 없는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watchOS 5.3.6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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