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노트북 프로 15(Mi Notebook Pro 15), 2020년 모델 발표

샤오미의 노트북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있죠. 그야말로 파죽지세입니다. 이번에는 미 노트북 프로 15인치 라인의 2020년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인텔 10세대 CPU, 엔비디아 MX350 GPU의 조합입니다. 

 

 

미 노트북 프로 15인치는 작년에 발매되었던 인핸스드 에디션(Enhanced Edition)과 비슷합니다. 10세대 인텔 프로세서(i5-10210U부터 i7-10-510U까지), 엔비디아 지포스 MX350(Nvidia Geforce MX350) GPU가 들어갑니다. 참고로 14인치 미 노트북의 경우에는 GPU 자리에 엔비디아 지포스 MX250이 들어갑니다. MX350은 GTX 960M과 유사한 성능이며, GTX1050보다는 약간 느린 수준입니다. 

 

이 사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제어하기 위해 샤오미는 이중 펜, 이중 냉각 파이프 솔루션을 제품에 적용했습니다. 발열에 관한 문제는 잡고 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에요. 

 

 

기본 저장 장치는 512GB NVMe SSD이지만, 옵션을 추가해 1TB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메모리도 마찬가지입니다. 8GB RAM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16GB(DDR4 2666MHz)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미 노트북 프로 15인치 2020년 버전에는 고릴라 글래스 3(Gorilla Glass 3)로 보호되는 15.6인치 LCD가 있습니다. 1080p 해상도의 패널은 300니트 밝기, 100%의 sRGB 컬러 공간을 보장합니다. 밝기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1.5mm 간격의 키보드가 있는데요. 백라이트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터치패드에 지문 인식 센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개의 USB-C 포트와 SD카드 리더, 2개의 USB-A 3.1 포트와 HDMI, 3.5mm 오디오 잭 등이 있습니다. 이 점은 애플의 맥북보다도 훨씬 만족스러운 부분이네요.

60Wh 배터리는 17시간 연속으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USB-C 포트를 이용해 40분 안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USB-C 포트를 통해 18W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노트북은 2kg으로 약간 무거운 편입니다. 하만 오디오(Harman Audio)가 제작한 2.5W 스피커 2개를 탑재했습니다. 윈도우 10 홈 버전이 사전 설치되어 제공됩니다. 

 

중국에서 현재 판매 중입니다. 기본 버전은 6,000위안(850달러, 750유로 수준)부터 시작하고, 업그레이드 모델은 7,000위안(1,000달러, 875유로 수준)입니다. 몇 가지 사양이 아쉽긴 하지만, 가격이 실로 놀라운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