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2만원대 저렴한 무선 이어폰, 미 에어닷 2 SE 출시(Mi AirDots 2 SE)

샤오미(Xiaomi)가 미 에어닷 2 SE(Mi AirDots 2 SE)를 공개했습니다.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무선 이어폰, 에어닷 2s(AirDots 2s)의 저렴한 버전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5월 19일부터 시장에 풀리게 될 전망입니다. 가격은 170위안, 24달러 수준(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수준)으로 에어닷 2s 가격의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LHDC 코덱을 지원하지 않아, 음질에 민감하신 분들은 아예 고려 대상이 아닐 겁니다. AAC 코덱으로 가장 기본적인 품질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블루투스 5.0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각각의 유닛이 스마트폰과 따로 연결해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합니다. 무게는 4.7g에 불과하고,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합니다. 케이스에서 충전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20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해요. 케이스는 USB-C 포트가 탑재되었으며, 1.5시간 내에 완충됩니다. 다만,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아요. 

 

미 에어닷 2 SE은 터치 컨트롤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유닛을 귀에서 빼면 일시 정지하고, 꽂으면 다시 재생하는 기능도 포함됩니다. MIUI가 설치된 샤오미의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각 유닛과 케이스의 배터리 수준, 연결 등을 쉽게 지원하기도 합니다. 첫 페어링도 쉽게 이루어집니다. 마치 애플의 아이폰과 에어팟처럼 말이죠. 

 

▲QCY-T5도 좋은 이어폰입니다 :)

 

통화 중 잡음을 제거하는 기능(Environmental Noise Cancellation)을 탑재했습니다. 두 개의 마이크를 이용해 주변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보인다고 해요. 우리가 흔히 아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