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무선 이어폰(TWS, True Wireless Stereo earbuds)인 2세대 픽셀 버드(Pixel Buds)를 발표한 게 벌써 6개월 전입니(Walmart)다. 이제 2세대 픽셀 버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글 스토어(Google Store), 베스트바이(Best Buy), 월마트 및 미국 이동통신사에서 일제히 2세대 픽셀 버드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픽셀 버드는 달걀 모양의 케이스에 꼬리가 없는 형태의 무선 이어폰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기능은 애플의 에어팟과 비슷하다고 봐도 좋을 겁니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빠른 연결성이 특징입니다. 바람 등의 노이즈가 있는 상황에서도 조용히 통화할 수 있는 기능 역시 애플의 에어팟에서도 느낄 수 있는 성능입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Active Noise Canceling,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는 기능)이나 앰비언트 사운드(Ambient Sound, 주변 소리를 마이크를 통해 입력해서 사용자에게 들려주는 기능) 등 고급 이어폰에 들어가는 기능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실 1세대 픽셀 버드는 단점이 많이 지적되었습니다. 오른쪽 이어폰이 왼쪽 이어폰을 연결하는 구조로 되어 있었던 1세대 픽셀 버드는 한 쪽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는 것도 뭔가 자연스럽지 않았어요. 2세대 픽셀 버드에 새로운 기능이 들어간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1세대와 비교해 향상되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할 겁니다.
일단 하나는 확실합니다. 2세대 픽셀 버드는 한 개의 이어폰만 있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이어폰이 독립적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동시 통역 기능도 눈여겨 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동시 통역 기능이 가능하다는 것은 사실 지난 1세대 픽셀 버드 출시 때에도 발표되었던 사항이지만, 어색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죠. 이번에는 얼마나 개선되어 돌아왔을까요.
어댑티브 사운드(Adaptive Sound)라는 기능도 있습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볼륨을 조절해주는 기능이에요. 이어폰의 마지막 알려진 위치를 표시해주는 '내 장치 찾기' 기능도 선보입니다.
2세대 픽셀 버드는 현재 17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클리어리 화이트(Clearly White) 색상으로만 판매됩니다. 오 쏘 오렌지(Oh So Orange), 베리 민트(Very Mint), 얼머스트 블랙(Almost Black) 등의 색상은 향후 몇 개월 이내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든 모델에는 흰색 충전 케이스가 제공됩니다. 현재 출시 (예정) 국가는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미국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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