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블룸버그, 애플이 올해 하이엔드 모듈형 무선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

 

 

블룸버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중에 하이엔드 모듈형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하이엔드라고 하면 소니의 WH-1000XM3와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나 싶은데요. 애플은 가볍고 공기가 잘 통하는 피트니스 전용 모델과 가죽이나 직물로 구성된 프리미엄 버전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애플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헤드셋은 자석을 이용해 탈부착이 가능한 이어패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저가 원하면 이어패드나 헤드 밴드를 쉽게 교체하거나,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의 밴드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어패드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면, 집에서 편안하게 들을 때와 운동할 때로 나누어 헤드셋을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필요했던 기능인데, 나와주기만 하면 감사할 따름이에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들어가는 건 당연합니다. 시리(Siri)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애플 제품이 갖고 있는 메리트라고 할 수 있으니, 버릴 수는 없겠죠. 터치 컨트롤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사실 애플이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은 몇 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츠 바이 닥터 드레(Beats by Dr. Dre)브랜드에서만 헤드셋을 냈을 뿐, 애플의 사과 마크가 붙은 헤드셋은 아직 없었습니다. 그러나 iOS 14 개발자 버전에서 헤드셋 모양의 아이콘이 발견되었죠. 그리고 이번 블룸버그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추측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정보원 사이에서 조금 엇갈리고 있습니다. 2020 WWDC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의견과 올해 연말에 공개될 거라는 의견이 나뉘고 있네요. 올해 안에 나와주기를 바라겠습니다. 애플 헤드셋이라니... 애플 요즘 열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