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2020 아이폰 SE 2세대, 애플케어플러스 가격은?

 

 

애플의 아이폰 SE(iPhone SE) 2세대 출시와 맞물려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격과 성능을 보면 그야말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만한 수준입니다. LG가 80만 원 대 매스 프리미엄 폰, '벨벳(VELVET)' 라인업을 내겠다고 선언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아이폰 SE 2세대가 이 시장까지 장악하려고 하는 걸까요. 아마 올해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폰은 이 아이폰 SE 2세대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SE 2세대를 출시하면서 뛰어난 성능, 준수한 카메라, 256GB 저장 장치까지 가능한 선택의 폭, 그리고 더욱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케어플러스까지 조합했습니다. 아이폰 SE 2세대의 애플케어플러스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자, 비교할 만한 아이폰이 있습니다. 아이폰 8이에요. 아이폰 SE 2세대가 아이폰 8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폰이기도 하고, 오늘부터 단종된 모델이기도 하거든요. 아이폰 SE 2세대가 출시되자마자 단종된 것이니, 애플 쪽에서도 그 후속작이라고 봤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애플케어플러스는 사용자의 과실로 인한 우발적인 손상에 대해 저렴한 요금에 수리, 리퍼를 진행해주는 애플의 커버 프로그램입니다. 일종의 보험 같은 겁니다. 아이폰의 수리 비용이 워낙 비싼 탓에,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이폰 8의 애플케어플러스 요금은 국내 기준 169,000원이었습니다. 아이폰의 애플케어플러스는 최대 2건의 우발적인 손상을 커버해주는데, 화면 손상시 40,000원, 기타 손상은 120,000원의 개인 부담금이 붙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 SE 2세대의 애플케어플러스 가격은 109,000원에 불과합니다. 개인 부담금은 아이폰 8과 동일하니까, 무려 60,000원이나 가격을 낮춘 거예요. 보급형 스마트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사실 스마트폰이 대부분 오버 스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보급형 스마트폰도 충분히 괜찮은 구매 옵션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보급형 스마트폰의 수요가 꽤 늘고 있는데, 애플이 이를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았던 거죠. 

 

 

A13 Bionic 칩셋과 방수방진,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등을 탑재하고도 저렴한 가격으로 돌아온 아이폰 SE 2세대, 충분히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스마트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