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 12(iPhone 12), 정확히는 아이폰 12 프로(iPhone 12 Pro)에 관한 이야기가 꾸준히 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한 가지는 바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인데요. 아이폰 11(iPhone 11)에서 볼 수 있는 곡면 스타일의 측면 디자인이 아닌,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아이폰 4(iPhone 4)와 아이폰 5(iPhone 5)의 평평한 스타일을 다시 가지고 올 것이라는 예상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마치 아이패드 프로처럼 말이죠. 해외 스마트폰 전문 정보 사이트 Phonearena가 이를 바탕으로,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발표했는데요. 한 번 보시죠.
예전 아이폰 5를 보면 화면 가장자리에 곡률이 전혀 없었습니다. 평평하게 떨어졌어요. 그러나 이는 베젤을 최소화하는 요즘 스마트폰 트렌드와는 조금 거리가 먼 디자인입니다. 화면 바깥에서 안쪽으로 스와이프하는 일이 조금 어려울 수 있거든요. 홈버튼을 없애고 스마트폰 하단 가장자리에서 위로 스와이프해 홈버튼을 작동시키는 등의 제스처 말입니다.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아이폰 5와 비슷한 외관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2.5D 곡면 유리를 채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제스처가 불편해질 수 있다는 점은 이제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아마 애플도 이를 고려해서 디자인을 다듬고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아이폰 5의 디자인을 좋아했던 터라, 아이폰 12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하네요.
그 밖에도 아이폰 12와 관련하여 흘러나오고 이야기는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우선 노치가 더 작아진다는 점입니다. 애플이 이 노치를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이 갤럭시 S21(Galaxy S21)에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집어넣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고작 노치를 조금 줄이는 수준이라니. 이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라이다(LiDAR) 스캐너를 추가할 것이라는 점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라이다 스캐너는 트리플 카메라 모듈과 함께 AR 성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센서라고 하는데요. 이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프로세서의 성능을 큰 폭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블룸버그가 언급했듯이, 이번 아이폰 12 모델 라인업에는 6.7인치 크기의 '아이폰 12 프로 맥스(iPhone 12 Pro Max)'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큰 화면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한편, 이번 아이폰은 애플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 12 라인업의 디자인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애플의 디자이너가 5월 중 중국 출장을 다녀온 후 이를 확정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애플의 출시 일정을 늦출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다음 달' 폰이 되지 않기를 기원해봅니다.
아이폰 12에 관한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꾸준히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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