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를 리뷰하는 사이트, DxOMark에서 삼성 갤럭시 A71 카메라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DxOMark는 카메라 성능을 분석하기 위해 스마트폰 출고 당시의 기본 설정을 그대로 두고,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험실, 자연광이 드는 실내, 실외 등에서 디테일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총 1,600여 장의 사진을 찍고 2시간 이상의 영상을 촬영해 평가한다고 합니다.
삼성의 갤럭시 A71은 DxOMark 테스트에서 총점 84점을 받았습니다. 사진에서는 89점, 비디오에서는 74점입니다. 갤럭시 A50, 모토로라 모토 원 줌(Moto One Zoom), 노키아 7.2(Nokia 7.2) 등과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과 비슷한 점수대를 구성하고 있어요.
우선 갤럭시 A7의 카메라 사양부터 살펴볼까요.
- 쿼드 카메라(4개의 카메라)
- 메인 카메라: 6,400만 화소, 1/1.17인치 센서, f1.8 조리개
-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f2.2 조리개
- 접사 카메라: 500만 화소, 1/5인치 센서, f2.4 조리개
- 심도 측정 카메라: 500만 화소, f2.2 조리개
- 듀얼 픽셀 PDAF 오토포커스 (메인 카메라)
- 쿼드 LED 듀얼 톤 플래시
- HDR (사진 / 파노라마)
- 영상: 4K 2160p/30fps
DxOMark는 삼성 갤럭시 A71을 테스트한 뒤, 총평을 통해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대부분의 상황에서 준수한 밝기,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 및 높은 채도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케(Bokeh) 효과에 있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영상 촬영시에는 손 떨림 방지 기능이 잘 동작해, 안정적인 움직임이 담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점도 몇 가지 지적했는데요. 푸른색이 강한 화이트밸런스 탓에 이미지가 조금 이상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테스트 결과에서 모든 이미지에서 디테일이 전반적으로 낮지만, 디지털 줌을 한 사진에서 특히 더 문제가 된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저조도(어두운 상황)에서 초점을 자주 잃어버리는 상황이 있었다는 단점도 제기했습니다. 초광각 카메라는 왜곡이 심하며 화질이 떨어진다고도 합니다. 노출 부족, 어긋나는 자동 초점, 어두운 조리개 등으로 인해 실내 촬영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리뷰 내내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많습니다. 구글 픽셀 3a(Google Pixel 3a), 샤오미 홍미 K20 Pro 등이겠죠. 삼성이 스마트폰 카메라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 A71의 성적표는 그저 아쉽습니다.
'Something NEW > Smart Devi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2020년형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국내 전파인증 통과! 가격과 출시일은? (0) | 2020.04.14 |
---|---|
[LG] 새로운 스마트폰 명칭, '벨벳'으로 결정 (0) | 2020.04.13 |
[LG] V40 ThinQ, 구글 디지털 웰빙 정책에 걸맞은 새로운 업데이트 제공 (0) | 2020.04.13 |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41, 유럽 출시! 사양과 가격, 판매일은? (0) | 2020.04.12 |
[모토로라] 블러쉬 골드 모토로라 레이저, 미국 출시 (0) | 2020.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