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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2

화천 한옥 펜션 추천, 다가가다한옥

화천은 정말이지 산 넘고 물 건너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춘천에서도 30여 분을 더 들어가야 하죠. 강원도 산골 마을이라는 표현이 알맞습니다. 그러나 깊고도 깊은 산세 사이로 드넓게 펼쳐져 있는 호수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매년 겨울 산천어축제가 열리며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리고 했던 화천은 구석구석 숨어있는 절경으로 가득한 지역입니다. 그 한가운데 ‘다가가다한옥’이라는 이름의 한옥펜션이 있습니다. 화천 시내와 파로호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에요. 화천 여행을 하기에 딱 좋은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화천을 여행하거나, 펜션 앞으로 흐르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쉬어가기에도 좋은 숙소입니다. 화천에 있는 한옥학교 학생들이 지은 것이라고 해요. 그만큼 전통적인 가치가 고스란히 남아 있..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 생태길에서 숨겨져 온 풍경을 찾아내다

바쁜 나날이 이어졌다. 하루도 쉴 수 없었다. 이번 일만 끝나면 며칠 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을 마무리할 때 즈음, 겨우 시간이 났다.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그곳, 비수구미로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다행히 날이 좋았다. 해산령휴게소에 차를 세웠다. 여기부터 비수구미 마을까지 6km 남짓의 트레킹 코스가 있기 때문. 트레킹 코스라고 해봐야 동네 주민들이 오가는 비포장도로일 뿐이지만, 계곡이 내내 함께 있는다니 설렐 수밖에. 비구름은 없었다. 화창한 날씨였다. 되려 비가 좀 오거나, 안개가 낀다면 더욱더 운치가 있을 것 같았지만, 이런 하늘도 여전히 아름다웠다. 해산령휴게소는 비수구미생태길의 시작이다. 이곳부터 비수구미 마을까지는 쭉 내리막길. 마을에서 다시 해산령휴게소로 돌아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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