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하얏트는 인터내셔널 브랜드 호텔 중에서는 발리 최초로 개장했던 호텔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상당히 낡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코로롱이 찾아오기 직전에 5년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죠. 지난 2년은 거의 손님을 받지 못하기도 했고요. 거의 신축 리조트와 같은 컨디션이라는 뜻입니다. 새롭게 변신한 하얏트 리젠시 발리는 옛 발리 하얏트의 감성을 고스란히 품고 있으면서도 산뜻함이 가득합니다. 정원은 열대우림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꾸며두기도 했어요. 덕분에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면서도 고급 리조트의 특권을 전부 누릴 수 있습니다. 각 객실은 우거진 숲 또는 인도양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개별 발코니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한껏 즐기시기만 하면 되는 셈이죠. 제가 묵었던 객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