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친구가 물어보더군요. "혹시 국떡이라고 알아?"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워낙 많이 생긴 터라 뭐가 뭔지 알기조차 어려운 이 시대에, 그걸 또 줄여서 말하니 뭔 떡인지 알 리가 있나요. 당연히 모른다고 했죠. 그랬더니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하나 보여주더군요. "이거 말이야, 이거.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아, 그거라면 알고 있죠. 시간을 몇 년 전으로 되돌려 볼까요. 쿠팡에서 로켓프레시라는 걸 처음 할 때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떡볶이가 먹고 싶었던 저는 무심코 하나를 찾아 주문했습니다. 그게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였어요. 애초에 매운 떡볶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최근의 매운맛 열풍에 조금 걱정을 하긴 했는데요. 다행히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제품은 적당한 맵기 수준이더라고요.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