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다녀온 오스트리아 여행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거의 마지막 해외여행이었거든요. 우리의 즐거움의 80% 이상은 아마도 맥주였겠지만,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요리인 슈니첼에 맥주를 곁들이는 건 정말이지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오스트리아가 그리울 수밖에 없는 이유예요. 그렇게 오스트리아를 그리워하는 중, 경상남도 남해에 유럽 가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당케슈니첼이라니. 슈니첼과 맥주 한 잔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찾아갔습니다. 당케슈니첼에서는 슈니첼은 물론, 슈니첼 브뢰첸, 케제슈페츨레, 무쉘토프, 카바노치 그리고 굴라쉬 등을 판매합니다. 사이드로 소시지와 샐러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에델바이스 생맥주와 슈티글 병맥주도 함께 취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