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점점 봄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지네요. 작년에 찍었던 사진을 꺼내 왔습니다. 수리산의 봄날이 머지않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군포 수리산, 정말 걷기 좋은 산이거든요. 수리산 둘레길 따라 걸었던 코스를 소개합니다. 수리산둘레길 전체 구간은 15km가 넘습니다. 큰마음을 먹어야 걸을 수 있는 수준이에요. 용기를 내서 하루를 통으로 잡고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리산둘레길은 산본을 감싸고 있는 수리산과 그 주변에 솟은 작은 산의 오솔길을 연결한 길입니다. 군포시청 인근에서 출발해 도로변을 따라 어느 정도 걸어간 뒤, 수리산 중턱까지 오르는 등산로 고비까지만 넘기면 내내 완만한 숲속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곳곳에 진출입로나 갈림길이 많아요. 일부 구간을 선택해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