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ler's LIFE/KOREA

하동 벚꽃 축제와 함께 가볼만한곳, 다담인다실 하동야생차박물관 쌍계사

AlanKIM 2024. 3.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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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루와협동조합 - 다담인다실
다도를 즐길 농가를 찾기 어렵다면, '놀루와'라는 하동 지역의 주민공정여행사가 운영하는 '다담인다실'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이 서비스는 차밭 농가와 연계하여 다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면, '놀루와'가 농가를 주선해줍니다. 개별 농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직접 차 생산자를 만나서 다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즐길 수 있습니다.


농가의 다원은 한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멋진 다담으로 가득 차 있어요.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다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팀과 함께가 아니라 한 번에 한 팀(최대 4인)만이 참여할 수 있답니다. 하동 녹차와 다도를 위한 식기류에 관한 설명과 함께 다담이 시작됩니다.


대화를 나누며 바른 자세로 차를 마시는 법을 배우면, 이제 우리도 차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거죠. 이제는 차의 향과 맛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거에요. 다담에는 간단한 다식도 제공되며, 호스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차를 마시면서 나누는 대화, '다담'이 바로 그런 것이죠.


다원의 창밖으로 하동과 지리산이 펼쳐지고, 그 아래로 차밭이 이어져요. 정말 작품 같죠. 어디서나 다담을 나누는 곳은 비슷하답니다. 하동에는 이런 공간이 많으니까요. 다도를 즐기기에 완벽한 공간, 완벽한 순간입니다.


하동야생차박물관
녹차라고 해도 다 똑같은 것은 아니에요.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는 이 지역의 야생 녹차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취미 다도에 빠져들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시작점이 없을 거예요. 차를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우전, 곡우, 세작, 중작, 대작 등으로 나뉘는 이름의 의미를 다루는 것은 기본이고, 발효 정도와 제다 방법에 따라 분류되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녹차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용어와 그 명칭, 용도에 대한 설명도 유익하답니다. 시대나 국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도 많아서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5월에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예정되어 있으니, 예습 겸으로 둘러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쌍계사
쌍계사는 724년에 의상의 제자인 대비와 삼법이 창건한 사찰이에요. 역사적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이 사찰은 경내에 수많은 문화재를 자랑합니다. 일주문부터 대웅전, 마당에 놓인 석등과 석탑, 동종, 그리고 전각 내부에 모셔진 불상과 벽면에 그려진 탱화까지 역사적 가치가 높답니다.


물론, 화개천과 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만으로도 쌍계사를 방문할 만합니다. 봄에는 매화와 벚꽃이 피어나는데,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이 사찰은 지리산을 대표하는 사찰로서 수려한 풍경과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쌍계사로, 그리고 화개천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걷는 것도 함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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